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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피터대제灣의 바다낚시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공자님 말씀은 역시 寸鐵殺人인지고..
채희수가 블라디보스톡까지 왔기에 마땅한 놀이도 없고,
배를 한척 빌어 바다낚시를 나갔다.
요즘 요트는 전부 FRP 로 만들어 가볍고 날렵한데,
구쏘련 때 건조된 이 배는 鐵로 만들어 둔탁하고
모터소리가 우렁차 고기들이 다 도망갈 판이었다.
툭 튀어나온 블라디보스톡 서해는 "아무르 만"이라 불리우고
동해는 "우수리스크 만"이라 불리는데 우리는 남쪽 끝까지 가
내년 APEC정상 회담이 열리는 루스키섬을 돌아 피터대제만이라 불리는
곳에서 멈췄다. 청정바다지역인데 희수는 참가지미 두 마리를 낚고
나는 바다든 민물이든 낚시초보라 미끼(오징어)만 계속 뺏겼는데 순전
후루꾸로 "시마"라는 고급어종이 낚싯줄에 둘둘 말려(낚시바늘도 안 물고)
올라왔다. 무인도에 정박한 뒤 열댓마리의 참가자미를 구워먹었다.
(회뜰 줄 아는 사람이 없어 유감천만)
망중한의 희수 표정
희수에게 잡흰 참가자미
참가자미2
초보에 당한 억세게 재수없는 고기
실력으로 잡은 고기가 아니어 방생함
鐵船 앞에 선 희수
숯불 위에 놓인 가엾은 참가자미
동참한 인물들
희수가 모자를 날리는 바람에 나도 급히
Saint Saens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Op28
Sarah Chang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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