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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살 난 초등학교 3년 여자 애가 점심 때 가게에서 돈을 내지 않고 300 원 짜리 쵸콜렛 하나를 집어 친구 둘과 나눠 먹다가 주인에게 들켰는데... 주인과 경비원은 집으로 전화해서 네 부모에게 알리겠다. 그리고 경찰에 연락 하겠다고 몹씨 윽박질렀다. 그 아이는 친구들과 몹씨 고민하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과부로서 딸 애를 혼자 키우며 일을 나가 있던 그의 어머니는 일을 나가는 여늬 어머니처럼 오후에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의 딸이 울며 가게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 어머니는 일이 바빠 대충 달래고 그 일을 곧 잊어 버렸다. 오후 다섯 시 무렵 집으로 돌아오던 어머니는 아파트 11층 발코니 앞에 나와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그의 딸을 올려다 보았다. 11층에 올라온 어머니는 현관 문을 열고 발코니 쪽을 바라 보았으나 그의 딸이 보이지 않았다. 급히 발코니로 달려가니 그의 딸은 저 밑 땅바닥에 떨어져 죽어 있었다. 나중에 그 여자애가 발코니에 다리를 걸치고 뛰어내리는 것을 본 목격자도 나왔다. 타냐라고 불리우는 그 여자애는 학교에서 전과목 5 점(우리 식으로는 ALL 수) 이었으며 친구들에게 싹싹하고 선생님들로부터도 착한 애로 소문나 있어 듣는 사람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바로 그제께 모스크바 카시모프스키 거리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래서 그 누구는 사실은 소설보다 더 진하다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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