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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회 제253회차 마이산 산행 후기를 시작하기 전 대구 시 범어 사거리 고향 칼국수집에서 본 액자속 글귀를 인용 해보려 합니다.
" 친구의 우정은 산길과도 같은 것 자주 오가지 않으면 마침내 그길은 잡초가 무성하여 없어지나니 ... "
백발회가 매월 전국의 산을 찾아 산행을 함으로 당연히 산길을 걷게 되기에 친구의 우정을 산길에 비유한 이 글귀를 곰곰히 되 새겨 보게 됩니다.
우리 50회 동기들 모임의 주축이 언젠가 부터 동기 산악회인 서울은 한뫼회, 대구는 백발회가 매월 정기적 산행에 자연스레 만나다 보니 서울 대구 양 산행팀이 동기회의 활성화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음을 봅니다. 동기 친구들도 나이가 육십이 넘어서고 보니 체력이 예전 같지 않고, 신체의 모든 부분이 유효기간이 다 되었는지 삐거덕 거리기에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말을 듣지 않으니 한뫼회나 백발회 산행 또한 예전의 호기로 할수는 없겠으며 이젠 우리 나이에 맞게 산행길도 적절히 조절 하여 해야 만 할것 같구려 !.
4월의 두번째 일요일 화창한 봄날 마이산 산행 !
대구 백발회는 박성갑회장및 강경호 총무의 지휘하에 아래의 사진속 동기및 동기 부인등 20 여명이 백발회 제253회차 산행을 전북 진안의 봉우리 모양이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마이산(馬耳山)이라 불려지는 이색적인 산 형상에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 해준 명승지를 유람(遊覽) 하고 왔습니다.
대구 달서구 성서 용산 홈플러스에서 오전 8시에 40인승 버스로 출발 하여 88 고속도로 거창 휴게소에 잠시 들렸다가 전북 진안 마이산 산행 출발지인 남부 주차장에는 10시 20분경 도착 하였습니다. 남부 주차장에서 전열을 정비하여 산행을 시작 고금당 - 비룡대 전망대 - 명물 천지 돌탑의 탑사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에 자리잡은 은수사를 둘러보고 우뚝 솟은 두 봉우리의 가파른 협곡 따라 설치해둔 계단을 따라 가픈 숨을 몰아쉬며 협곡의 언덕을 올라서니 오늘 산행의 산 오름을 마감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봉과 서봉 등정의 갈림 협곡에서, 물도 한 모금 마시고 간식도 들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20 여분 하산하여 북부 주차장에 무사히 도착 함으로서 종주 산행을 끝내고 국태가든 한식당에서 하산주를 즐기 고선 오후 4시30분경 귀향길에 올라 대구에는 오후 7시경 도착, 백발회 4월 산행이 아침 8시에 출발, 회원 모두가 우정으로 함께한 11시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 보았습니다. 다들 올드보이(old boy) 이고 보니 왕년에 산 사나이들도 이제는 스스로들 조금은? 자중(自重)도 하여야 하겠으며, 산행 하시느라 수우고가 많았으며, 오랜만에 백발회 산행에 참가한 최덕순 동기 부부, 최순돈 동기 부부 산행 완주 하느라 수고+노고가 많았고, 백발회 박성갑 회장 어부인 김여사께서도 박회장 내조 하시느라 수우고 많았습니다. 이날 날씨가 무척이나 화창하여 하늘은 푸르고 드 높음이 마치 가을 하늘 아래 봄 소풍 하듯 우정의 화기(和氣) 충만한 즐겁고 멋진 산행이였습니다. 금번 산행 코스는 산정상을 올랐다 같은 코스로 내려 오는 반환코스가 아닌 마이산 암마이봉을 멀리서 바라보며 숫마이봉 만나보는 멋진 종주 산행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체력에 부담이 간 하용, 정범용 부부는 평지 순회 코스로 그리고 고소 공포증의 김건우 동문은 고금당 등정중 지름길로 조기 하산 하였기에 이들 동기들은 하산주를 하였던 전북 진안 북부 주차장서 가장 큰 한식당 국태 가든에서 조후, 조촐한 하산주를 함께 즐길수 있었습니다.
88 고속도로 경남 거창 휴게소를 거쳐 목적지 전북 진안으로 들어서며 진안의 인접 지역인 무주 진안 장수 세 지명의 앞 글자를 따서 무진장 으로 불리어 지는데, 이 또한 세 지역에는 강원도, 울릉도와 더불어 무진장 눈이 많이 오는 다설지(多雪地)로 연관되는 명칭이라는 .....
2012년 백발회 총무의 중임을 맡고 차기 백발회 회장으로 내정된 강경호 동기가 5월에 포항으로 이사를 간다며 백발회 총무직을 계속 수행할 수 없음에 양해를 구한다며 금번 산행의 아침식사로 별미떡을 준비하여 주었 습니다.
마이산은 중생대 후기 약 1억년전까지 담수호였으나 대홍수시 모래, 자갈 등이 물의 압력에 의하여 이루어진 수성암으로 약 7천만년전 지각 변동으로 융기되어 지금의 마이산이 이루어졌으며, 지금도 민물고기 화석이 간혹 발견 되는 자연이 만든 최대의 걸작품이다. 마이산은 산 전체가 수성암(水成岩)으로 암마이봉(686m)과 숫마이봉(680m)이 쌍벽을 이루며 우뚝 서 있으며, 봉우리에 움푹 파여진 타포니 현상과 음양 오행의 신비를 간직한 천지탑(天地塔)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타포니(Taffoni)란 암석의 측면에 형성된 풍화혈-암석이 물리적 화학적 풍화 작용을 받은 결과 암석의 표면에 형성되는 요형(∪형)의 미지형을 말하며, 마이산은 시대별로는 신라때는 서다산(西多山), 고려때에는 용출산(聳出山), 조선 초기에는 속금산(束金山), 조선 태종때 부터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계절별로는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龍角峯), 가을에는 마이봉(馬耳峯), 겨울에는 문필봉(文筆峯)등의이름으로 구전되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산 내에 쌓여 있는 돌탑들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라 할만한데, 이들 돌탑은 80 여기에 이르는데, 작은 바윗돌을 쌓아 만든 모습들이 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각각의 탑들은 다듬지 않은 작은 돌들을 그대로 사용 하여,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뾰족하게 쌓아올린 모습으로, 비록 막돌이긴 하나 설계가 정확하고 틈새가 없이 치밀하게 쌓여 우람한 체구가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 있으며 태풍에 흔들리면서도 무너지지 않는 신비를 간직 하고 있다.
< 마이산 탑사 천지탑 >
< 타포니(Taffoni) 현상 >
타포니 현상이란
움푹 파여진 구덩이를 말하는것인데. 마이산을 멀리서 바라 볼때는 우뚝 솟은 멋진 산 형상으로만 보았지만, 가까이서보니 산 등성이에 음푹 커다란 구멍 웅덩이를 볼수 있었습니다. 산이 마치 콘크리트 레미콘을 부어 놓은듯이 보였는데 .... 우리 일행중 누군가가 6.25 전쟁시 미군 전투 조종사가 우뚝 솟은 봉우리를 대공포로 기지로 오인 하여 폭격으로 인하여 저렇게 음뿍 패였다는 설명에 현혹?되어 잠시 우리의 자연을 파괴한 미국에 대한 반미 감정이 솟구쳤던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 은수사 >
마이산 은수사(銀水寺)란 이름은 한글학회의 <지명총람>에 의하면, 조선의 태조가 이곳의 물을 마시고 물이 은같이 맑다고 하였으므로 지어진 것이라 한다.
< 수선화 >
은수사 절 뜰에는 노오란 수선화가 반겨 주었습니다.
백발회 제253회차 4월에는 마이산 산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제254회 5월 산행은 백발회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해외 산행으로 5월 5일- 6일 1박 2일 일본 대마도 아라아케야마(有明山 558미터) 산행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강경호 동문!
포항으로 이사 가더라도 시간을 내어 백발회 산행은 쉬엄없이 참가 해 주었으면 한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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