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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춘 기자의 모순- 오 마이 뉴스에 난 '추기경의 근심, 백성의 걱정'을 읽고 한마디 하고자 한다. 손석춘 기자는 이 칼럼에서 우리나라의 안보에 위협적인 국가로 미국이 39%, 북한이 33%로 미국이 더 높게 나왔다는 설문 자료를 예로 들며 김수환 추기경의 우리 사회의 '반미, 친북'에 대한 우려에 역공을 하고 나섰다. 그리고 '과연 이 나라의 주된 흐름이 반미-친북인가?' 라는 부제를 달고 반미 운동이 아직 미흡하며 더욱 확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추기경의 근심'을 '백성이 걱정한다.'고 끝맺고 있다. 그렇다. 미국이 우리의 의사와 관계 없이 한반도에서 불장난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는 근거와 정황이 높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익히 듣고 아는 바이다. 그러기에 이땅에 절대로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반전 사상'의 일환으로 '반미'를 들고 나오는 것은 옳다. 그리고 그 것은 합리적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또한 반미=친북의 등식은 보수, 진보 어느 측에서도 함부러 내세울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흘러 가지 않는 것 같다. 반미 운동이 의도적이고 확대 과장되고 있는 것이다. 손 기자는 '죽은 두 여중생의 원혼이 아직 잠들지 못하고 있다.'고 다시 거론하고 있는데 논리적으로 판단컨데 일종의'교통사고'로 죽은 여학생 사건을 감성적인 수단을 동원, 반미로 모는 것과 심지어 참혹한 사고 시신 사진을 전시 하는 의도가 무엇 인가? 그 여학생들이 죽기전 반미 운동에 앞장서기라도 했었단 말인가? (앞서도 지적했듯이 반미 운동은 감성적, 선동적이 아닌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들은 왜 '교통사고'로 죽은 여학생을 위해 거대한 촛불시위를 베풀면서 서해 북의 '기습전투' 에서 전사한 장병들은 왜 외면 하는가? 6.25 전쟁에서 북에 끌려 갔다 탈출한 '국군포로'를 마치 단순한 탈북주민으로 취급하는 이런 비정한 국민이 지구상에 또 있을까? (비전향 장기수를 맞아 지극한 환영식과 영웅칭호를 한 북한과도 너무 대조된다.) 여기서 반미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친북 혹은 용북(容北)에 기울어짐이 입증되는 것이다. * 손석춘 기자에게 묻는다.( 칼럼에서 드러난 반미논리의 모순과 문제점)* 1.우리나라 안보에 위협적인 국가로 국민들이 북한 보다 미국을 지목했다면 그리고 이 위협이 반미의 주된 이유라면 국민의 다수가 반미라는 것을 주장함인데 아직 이나라의 주된 흐름은 반미, 친북이 아니라고 엄살을 떤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되어야 한다. 2.'추기경의 근심'을 '백성이 걱정한다.'고 결론지었는데... 여기서 백성이란 주로 어느 부류를 말함인지 알기 힘든다. 손 기자 엄살대로라면 아직 김 추기경의 염려(반미-친북우려)에 반대하는 백성이 소수이고 찬성하는 백성이 다수 라고 봐야 옳을 진데, 찬성 입장인 백성들(다수)이 김 추기경에 대해 걱정할 리는 없고, 반대 입장인 소수의 백성이 걱정한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손 기자는 소수의 의견을 '백성'이라는 말로 잘못 호도한 것이 아닌가? 3.앞서도 언급했듯이 반미의 당위성은 반전논리로 어느정도 인정되나 반미=친북이라는 등식은 전혀 논리적 개연성이 없다. 그럼에도 반미를 외치는 사람들이 친북에 기울어지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는 바이고 손 기자의 글에도 반미와 친북을 묶어서 표현하면서도 '반미'는 내세우고 '친북'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이 두단어의 상관관계와 친북에 대한 언급이 없음에-해명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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