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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우겸 동서 오중관이 멀리 이국 타향의 박문송이에게 보낸 글을 보며, 이젠 여름이 떠날 채비를 하는 가랑 비 내리는 오후에, Claudia Jung 의 " 사랑하는이여 (Je t'aime mon amour)... " 를 들으며 몇자 적어 봅니다.
아침 저녁 소슬히 불어오는 바람에 여름내내 열어 두기만 하였던
창문을 닫아야 하는 계절의 변화속에 세월이 가슴으로 스며듬을
느낍니다. 이제는 나이테 갯수가 자꾸만 늘더니만,
육십갑자 1 순배를 다 돌아 다시 시작 하려나 보네그려
친우 오중관이 푸근하고 온화한 베품의 심성을 항시 고맙게 생각하며,
그가 말한 오늘의 명상의 글
" 잠 잘때는 꿈을 꾸지않고
깨어있을 때는 근심이 없어라 "
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친우 문송이가 일가 친척 학교 동창을 떠나
지구의 반대편 열하의 나라 남미 콰테말라 에서
봄,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 사철 사 계절을 모르고 지내련만.....
그는 자칫 고독한 외로움을 타고난 풍부한 감성으로
동서를 오가며 아름다운 우정의 글을 쉬엄없이 올려주니
고맙고 고마울 수 밖에.....
유난히 무더웠던 대한민국 더위의 명소 고향 대구,
작열(灼熱)하며 물러설줄 모르던 폭염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절기,
더위가 물러 난다는 의미의 처서(處署)가 8월 23일이고 보면,
여름이 이제는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대구 신천(新川)강변에서
가을의 전령(傳令) 코스모스를 만났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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