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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에 4월 23일 가서 -5월 1일에 집에 왔다 하루 10-14키로 쯤 걸었다 내가 새로 간 민박집, 세희엄마는 93세, 86세의 시부모가 갑자기 오셔서, 모시게 되었다 할배는 이가 없어 모든 음식을 푹 고아서 1센치나 되게 좃아서 식사를 드시고, 할매는 당뇨병으로 보리밥과 야채로 해달라고 하여 댁내는 식당일을 접고, 집에서 3 때를 하느라고 꼼짝을 못한다 " 언니, 아버님이 발이 통통 부었는데 .. 어떻게 해요? 의사 아니라도.. 조금이라도 더 알고 있는게 죄지... 통통한 발을 보면서 아무말도 안 할 수는 없드란 말이지 글쎄... 심장에 좋은 음식을 뭐라도 드시게 해야지.. 변은 잘 보시나? 변까지 잘 못 보시면 심장에 병인 건데 .. 그냥 두고 볼 일이 아니니 병원에 가 보시라... 했는데 그 다음날에도, 할배는 발을 딛지 못해 뒤뚱거리며 , 겨우.. 걸음을 떼었다 할 수 없이 .. 좀 .. 더.. 아는 체를 했지.......... " 세희야, 세희아빠 퇴근하면 둘째와 네째 발가락을 "열심히, 아주 열심히,,." 1시간은 넘게 주물러 드리라고 해라 그러면, 아마도 발의 부기가 좀 내릴 것 같다 " 고 다음 날 , " 언니, 주무른 발은 좀 부기가 내리고, 안 주무른 발은 그대로고 그래요, 화장실도 가셨대요" 그래 그래 .. 지내다가 , 서울에 오는 날이 되었다 인사겸, 아침을 먹으러 올라갔더니 세희아빠가 출근준비를 하는데.. 할배가 뒤뚱거리며 현관문을 열고 나와 걸린 옷솔로 아들의 흙구두를 엽엽히 털어, 신기 좋게 놓더라 세희아빠가 신을 신고는, 신장에서 구두약과 솔을 꺼내 약칠을 하고 면장갑을 끼고 광을 냈다 물끄러미 바라보던 할배할매가 " 그리 하는거구나..이제 알겠구마 " 는 얼굴로 새로 알은 것에 웃음을 지며 좋아했다 " 다녀 오겠습니다" ---------" 천천히 자-알 가-아..., 현관에서 배웅을 하더니만 거실 창문에 두 노인이 매달리듯이 뜰의 차가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고.... 차가 골목을 나가 , 큰길로 들어서니, 손을 흔들기 시작하고.... 아들이 얼굴을 돌리고 손을 휘두르며 횅- - 지나가니 이자...갔네 ! .. 할 일이 말끔히 끝나서 맑은 얼굴로, 식탁에 앉더라 그 할배가 내게도 , 두 손을 내 밀며... 두 개 밖에 안 남은 이를 드러내며 돌아가지도 않아 꼬부라지게 " 오.오-늘 , 서- 울 , 가신다메요오, 이자 서운해서 우짜- - 지요 오 " 검붉은 얼굴에 초생달 눈에 구부정한 모습으로 환히 웃었다 이 땅에 노인은 다 부모이요, 이 땅에 어린이는 다 자식이 되는 것이고, 동포라더니 나도 거리낄 것 없는 마음으로, 거퍼거퍼 먹고, 할배할매처럼 물도 거나하게 마시고...일어섰다 사랑받는 느낌은 , 마음을 가득차게 하고, 나도 모르게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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