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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백발회의 북한산 등산 중에 한 동문이 가져온걸 웃겨서 올려보았습니다. 어제 추연수군을 한뫼회 산행에도 보앗는데 언제 백발회 산행까지 다녀 오셨는지.... ---------------------------------------- 요새 한뫼회 회원 더위 먹었는지 정상이 아닌듯 하군요. 한뫼회 총무는 일등회원 이원근 교수의 목소리도 알아먹지 못하고 박상환 부사장의 목소리로 잘못 알고 산행 당일 아침 박상환 동기를 수배하느라 촌극을 연출하고, 필수 회원 추원장도 게시판으로 너무 바빠서 인지 소속을 깜빡했나 보네요. 인품으로 보아 백발회를 비하하고자 그 이름을 물고 들어갈려는 의도는 없었던 같고. 추원장은 구기 파출소앞 집합소에 나보다도 먼저 나와 있었고, 종일 같이 승가사를 비켜 사모바위를 지나 삼천리 골로 내려오는 산행에 죽 동참하였으니 축지법을 썼다해도 백발회 산행에 다녀올리 없었겠지요. 그 산행 증인들 참석자 명단과 총무의 전화 실수 이야기를 한뫼회 산행 7월 14일자 운행일지에 올려 놓았으나 지금은 자동 삭제되었으므로 여기에 올려 놓아 지난날의 해프닝을 되돌아 보고자 한다. ------------------------------------------------------ 북한산 삼천리골로 빠지면서 2004. 7. 등산코스: 구기터널 –승가사- 사모바위-삼천리골-삼천사-삼천리골 입구 산행시간: 3.5시간 참석인원: 16명 구자호, 김여수, 김영환, 남순대, 박창기, 신경철, 박오현, 유철, 윤병주, 이강호, 이승구, 이원근, 장도석, 최연식, 추연수, 황종열 특기사항 1) 윤병주 동기가 처음으로 참가한 것 반기고 박오현과 이승구 동기가 모처럼 동참한 것을 높이사서 명단에서 짜르지 않기로 의견들을 모으고, 2) 이틀전 내린 비로 계곡물은 좔좔 잘도 내려오나 우리는 승가사 방향으로 거슬러 헉헉 올라간다. 오늘은 등반대장 없이 물어 물어 사모바위까지 가서 그 배경이 너무 좋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게시판에 안오르는 줄 알면서도 기분으로 일행은 잘 찍히도록 폼만 잡아본 후, 좌로 삼천사 골로 빠져 아래로 내려오며, 바로 옆에서 흐르는 찬물에 식힌 시원한 막걸리 반주에, 즐거운 오찬 중/후에도 '나는 NO(아니오)라는 말을 못하니깐요'하면서 거절하지 못하는 것이 자기의 성격이라고 어디서 인용해 왔는지 계속 익살 떨어 웃기고, 또 자기는 개화된 도회지 출신이라 손에 때가 두둑이 끼어 손등이 트고 갈라진 청도 골짜기 촌 사람 출신 동기들과는 출신성분에서 확연하게 구별되니 비교하지 말라는 장교수의 특유의 익살이 종일 이어지고 돋보이는 하루였다. 발에 땀나는 7월의 더운 날에 수량이 많은 맑은 계곡물에 발만 담그며 즐겼으나, 다른 일행의 두사람이 홀랑벗고 잠시 누드쇼를 벌리는 광경이 눈살을 찌프리게 했다. 3) 산봉우리 배경이 뛰어난 삼천사를 거쳐, 진관외동으로 내려오니, 아름다운 꽃 능수화만이 골목길에서 우리를 반길 뿐이고, 장소에 밝은 리더도 없고, 숙달된 조교도 없이 비오려고 푹푹찌는 버스길/옆길 샛길을 대책없이 짜증참으며/받으며 적당한 장소가 발견되기를 막연하게 기대하며,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왔으나 별무성과, 큰 실망 거두고 다시 버스에 몸을 싣고 연신내역근처에 기대를 걸며 일단 이동, 비어캐빈 집을 발견, 마음도 몸도 시원한 흑맥을 섞은 생맥주로 갈증식히고 튀긴 치킨을 씹으며 뜯으며 그간 짜증 날리며 뒤풀이 마감, 이슬비 부슬 부슬 내리는 5시 반이 지나서 연신내역에서 3호선을 타고 오면서 헤어짐. 4) 총무가 실수한 이야기 하나. 산행 전날 10시가 지나서, 휴대폰에 신호가 와서 열어보니 달랑 '전화번호로 보이는 010으로 시작하는 아라비아 숫자와 '영환아.' 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견하였다. 나를 잘아는 사람인 모양인데 누구인지 몰라 그 숫자로 회신 전화를 하였다. 친근한 목소리이며 아는 사람인데 누군이지 생각이 안난다. 그렇다고 "니 누고?"라고 물을 수는 없었고, 내일 산행에 참여한다는 얘기를 해오고 그리고 전화주어서 고맙다고 말을 주고 받는 가운데, 목소리를 듣고 하니, 박상환이의 음성으로 착각했다. 그동안 산행에 참여한 적이 없는 금호 생명 부사장으로 있는 박상환이가 이제부터 산행팀에 동참하기 위해 미리 전화를 준것으로 생각하고, 상환아 내일보자 하고 끊었다. 그리고 상환이의 휴대폰번호라고 생각하고, 회원 명단에 휴대폰 번호를 기재하고, 나중에 내일 일행에게 뭐(다음날 몇 종류의 해열진통제, 콧물감기약 등을 가져와 나누어 주었다) 줄것이 있다고 하며 몇명이나 올것인지 문의 전화를 걸어온 추연수에게도 박상환이가 내일온다고 말하고, 산행 당일 아침에도 남회장에게도 박상환이가 오늘 참석한다고 했다. 등산할 일행은 거의 다 모였다. 마지막으로 신경철이가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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