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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問喪
이름   이대용 등록일   2004-08-25 오후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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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얼마전에 가까운 친구 부친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꼭 문상을 가야했으나
상가가 대구인데다 마침 피치못할 약속도
있어 문상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내내
마음이 찜찜했다 정말 도저히 문상갈 형편이
아니었나 괜한 핑계거리만 찾지않았나
요새 고속철도 있고 왕복 여섯 일곱시간만
내면 될수도 있을텐데하고
그러나 그후 또다른 친구들의 대구 상가에
다녀오고나니 그런 기분이 사라졌다
문상은 우리나이에 소홀히 할수없는
일상적인 일이다 친한 친구 사이라면
가능한한 찾아보는 것이 본인의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무리하지는 말자
좀 못가게 되더라도 너무 자책하지도 말고
문상을 가면서 친구들이 못가서 미안하다는
말과함께 나에게 부의를 전해달라고 할때
얼마나 마음이 뿌듯하던지 비록 은행을
두번씩이나 갈 상황이었지만
이번 여름에 상을 당한 모든 친구들에게
다시한번 조의와 위로를 드립니다
이대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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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問喪 2004-08-25 이대용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