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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내와 나
이름   서원 등록일   2010-02-11 오전 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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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아내와 나




    그해 겨울 눈내려


    이 혼돈의 도회를 덮어 누르던 날


    그날에 우리가 만나


    그러한 십년이 있게 되었네



    결핍의 늪이 언제나 깊어


    붙안고 걸으며


    세월이 아픔에


    서로에게 붕대를 매어주며




    그 속에서


    옥같은 사내아이 둘을 낳아 길렀고


    서로를 가련하게 생각했고


    그래서 밀주 한사발처럼 정이 고여 있다네




    생각함도 없이


    우리는 운명 속으로 뛰어들었고


    그리고 그 운명을 사랑해야 했다네




    또 세월이 흐를테지


    우리 잿속에 숯불처럼 사랑을 묻자


    그래서 오래 살아 뜨겁게


    그리고 방랑처럼 가자


    이 좋은 삶에 취하여





    -서원 지음


















[나도 한마디]
오중관  서원동기의 한편의 시 :아내와 나: 이렇게 눈이오는날 깊은 생활상의 감동을 주는 정말 좋은 시다 자주 글을 올려 삼백선 청운정의 순수와 젊음을 반추해보게 2010-02-11 오후 3:59: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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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아내와 나 2010-02-11 서원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