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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서울 동기회 문경조령 합동산행1
이름   도명(濤鳴) 등록일   2010-04-15 오전 3:35:00
e-mail   ds21c@kornet.net
내용



지난 4월 11일 일요일, 대구 서울 동기회 합동으로 문경 조령산 자연 휴양림 새재
고개길을 거닐고 왔다.

문화의 자취 옛길 따라 걸어본 문경 새재 고개길 산행엔 오랜만에 만나 본 동문들이
있었기에 더더욱 반갑고 즐거웠던 의미 있는 합동 산행이었다.

문화재청은 전국에 남아 있는 30여곳의 옛길 가운데 역사성과 예술성, 경관성이뛰어난
문경새재옛길, 구룡령옛길, 죽령옛길, 토천옛길등 4곳을 각각 명승 29~32호로 지정했다.
문경새재는 영남제1. 2. 3관문과 상황당, 주막 등의 민속유적과 원터, 정자, 비석 등 문화
유적이 산재한 곳이다. 현재도 문경새재 1~3관문 7.6㎞ 구간이 마사토로 관리되고 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일대 토천옛길(토끼비리.관갑천 잔도)은 오정산중턱의 깍아지른
듯한 바위산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파서 만든 길로 영남대로에서 가장 험한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으로 정벌하던 중 이곳에
이르러 길이 막혔을 때 토끼가 벼랑을 타고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줘 진군할 수 있었기
때문에 토끼비리란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비리는 낭떠러지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다.







문경새재 옛길에는 역사의 오랜 시간의 저편에서 그 길을 밟았던 사람들을 떠 올린다.

문경새재는 청운의 뜻을 품고 과거길에 나선 선비들의 간절한 소원이 깃들여
있다.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문경새재 옛길 따라 삼삼 오오 걸으며 한동안
보지 못 했던 청운정 그때 그 시절의 친구를 만나 산수유와 생강 나무가 노랗게
피어 오른 조령산(鳥嶺山) 계곡의 봄, 물소리, 바람소리 함께 벗하며 자연속에
우리의 우정을 몸과 마음으로 듣고 느꼈던 정다운 나눔 길이였다.









대구 동기회장 장윤기 동문 부부의 사전 손수 떡을 준비하여 모임을 빛내 준 노고와
합동모임을 위하여 문경 새재길과 금강산 음식점과 온천장을 사전답사 어랜지 한 김문곤
동문 부부 고맙소이다. 대구 백발회 회장 고재욱 동문과 대구 동기회및 백발회 총무를 함께
보는 성정경 동문과 서울의 동기회 총무 유철 동문과 한뫼회 총무 이원근 동문도 수고가
많았소이다. 그리고 금강산 식당 만찬 비용 모두를 부담해준 김종곤 동문과 살아 숨쉬는
영상을 담아낸 김용휴 동문 부부의 헌신적인 노고와 상주에서 직접 참가하여 준 강병무
동문의 우정의 선물 맥주 2박스 기증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서울 동기회 신임 회장 이재광 동문과 한뫼회 회장 구자호 동문도 함께 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집행부는 아니면서도 이모 저모 귀향 차중 사회도 해준 조제일 동문,
칠곡 휴게소에서 합류한 장병하 동문도 수고가 많았소이다 !

이날 함께 한 동문들 모두 모두 반갑고 수고들 많이 했습니다. 다음 합동 모임에는 더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조령산(鳥嶺山) 마루를 넘는 문경 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점(草岾)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麻骨嶺)와 이우리재(伊火峴) 사이의 「새(사이)재」,
새(新)로 된 고개의 「새(新)재」 등의 뜻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3개(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사적 제 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때 이후로 약 500여 년 동안 한양과 영남을 잇는 가장 번듯한
길이었다. 당시 한양에서 동래까지 가는 고개는 모두 3개. 추풍령과 문경새재, 죽령이
있었으나 문경새재가 열나흘 길로 가장 빨랐다. 반면 추풍령은 보름길, 죽령은 열여섯길.
하루 이틀 사이였건만 문경새재는 과거시험 치는 선비들이 유독 고집했다. 당시 선비들
사이에 추풍령은 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은 대나무처럼 미끄러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어
문경새재를 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조선시대부터 영남에서 한양으로 통하는 가장 큰 대로(영남대로)로서 '영남'이란 명칭도
조령의 남쪽지방이란 뜻이다.








문경 새재 정상의 제 3관문 조령관 입구 산정에 아름다운 시가 걸려 있기에 한편을 옮겨
봅니다. 제 3관문은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 구실을 한다.


< 그리움 > - 구석본 -


나의 애인은 언제나 만 리 밖에 서 있다

내가 눈부신 목소리로 '사랑한다' 하면

사랑 밖에 서 있고

'그립다' 하면 그리움 밖에 서서

불빛처럼 깜박이며 나의 가슴을 깨우고 있다

나의 그리움이 만 리까지 쫓아가면

또, 만 리 밖에 서는 나의 애인아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은

이승에서 풀리지 않는 외로움 하나뿐인 것을

만 리 밖에서 보내는

꺼지지 않는 불빛같은 그대의 신호로 비로소 안다.












< 산수유 >




< 생강나무 >


금번 산행중에 만나본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꽃 모양이 비슷하여 구분 하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

산들입구에 인가 근처에 있는 것은 산수유요, 숲 속에 자연적으로 자라는 것은
생강나무로 보면 된다. 여러 개의 꽃이 모여서 피는 것은 마찬가지이나 산수유는
꽃대가 길고 꽃잎과 꽃받침이 합쳐진 화피(花被)가 6장이며 생강나무는 꽃대가 짧고
꽃잎도 4장이다. 그래서 산수유는 작은 꽃 하나 하나가 좀 여유 있는 공간을 가지며
생강나무는 작은 공처럼 모여서 여기 저기에 달리는 느낌이다.






<청정한 계곡의 너럭바위의 왕건 촬영장 >

영남제1관문 주흘관에서 제2관문 조족관으로 가는 길에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의 최후
촬영장이있다. 개울을 끼고 있는 너럭바위는 궁예의 허무했던 새로운 왕조의 꿈을 영상화
하였던 것 같아 한참을 머물어 보았다.





























문경새재길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 이 곳에는 나그네의 숙소인 원터,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 받았다는 교귀정터만 남아있는 것을 1999년 중창하였다고 한다














[나도 한마디]
김영환   새들도 쉬어간다는 조령에서 이번 똑같이 부부합작작품을 낸 경여사와 김용휴, 이여사와 류광희, 그대들의 노고로 화사한 봄꽃같은 우리들의 맑은 모습을 담아내어 동기들을 즐겁게 놀고 쉬어가게 하였으니 고맙고 또 고맙구료, 명심보감에 의하면 착한일을 하는 그대들에게 "천보지이복"할 것이요" 2010-04-16 오후 10:14:00 x

강경호  대구의 우리 도명 류광희는 서울의 용휴와 중관이 못지않게 사진과 글이 멋있지. 수고에 감사하네. 백발회도 매번나와 사진과 글 좀 올려 주게나. 그리고 늦게나마 종곤이에게도 감사의 뜻 전하네. 2010-04-16 오후 1:09:00 x

이원근  광희야, 영부인 이영숙원장과의 합작으로 이렇게 멋진 예술작품을 올려줘 동기들과의 마냥 즐거웠던 추억을 새롭게 해주니 정말 고맙소. 내자지덕의 표본으로 삼을만한 훌륭한 작품이며 단지 광희의 예리한(?) 지적대로 숭고한 뜻의 내자지덕의 발음 시에는-특히 다른 여성이 있는 경우는-약간의 주의(?)가 필요할 듯... 2010-04-15 오후 6:20:00 x

南淳大  다시 한번 문경새재의 기억들이 도명의 수고 덕분에 다시 새롭습니다. 아직도 동기들 웃음소리가 하늘재 아래 새재길에서 굴러다니는 것 같으이~! 모두들 건강하시게나~ 2010-04-15 오전 11:50:00 x

오중관  도명내외의 총천연색 문경세재 여행기를 감상하니 미처 현장에서 못본 멋진 경관을 보았소이다 산수유와 생강나무 꽃을 구분하는 도명의 자연사랑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는만큼 보이는 것은 진리고 사실이야 2010-04-15 오전 11:00:00 x

김용휴  자연스런 모습의 스냅사진이 음악과 함께 어울어져 함께한 정겨운모습들에 다시한번 젖어봅니다.. 벌써 가을 합동산행이 기다려 집니다. 도명! 멋진사진과 함께 상세한 설명까지 즐감 하였네그려. 2010-04-15 오전 10:35: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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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서울 동기회 문경조령 합동산행1 2010-04-15 도명(濤鳴)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