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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돌아오지 않는 강
이름   봉영(峰瑩) 등록일   2010-11-16 오전 5:40:00
e-mail   mariscal24@naver.com
내용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 대구광역시 근교 낙동강의 보면 볼수록 정겨운 풍경





낙동강과 금호강의 합류지점은 얼핏보면 물 색깔이 푸리뭉실 아름답기 그지없다.





위성사진으로 봐도 낙동강에 합류하는 금호강 등 지천의 오염이 심각하다.





낙동강과 금호강, 아래는 진천천 대구공단에서 나오는 물인데 색깔 한번 기통차다





이렇게 오염된 물은 낙동강에 그대로 유입되어 유유히 부산사람들 입으로 흘러간다.





낙동강 굽이굽이 그나마 이 정도라도 물이 덜 더러운 것은 순전히 강모래 덕분이다.





우리들 소싯적에 금모래가 많던 금호강 침산동 무태의 물이 얼마나 깨끗했던가?





그런데 지금 수로를 만들기 위해 이 모래들을 바닥까지 박박 걷어내고 있다고..









앞으로 강의 오염물질을 모래만큼이나 정화할려면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 것인가?





우리나라를 찾는 대부분의 철새는 강가의 얕은 물에서 먹이를 쪼아잡는 새들이다.




강가에 있는 모래밭에 내려와서 먹이를 찾고 휴식을 취하는 한가한 기러기떼들..





모래도 없는 수로에 과연 철따라 저 철새들이 놀러와서 그냥 목욕이나 하고 갈까?





강바닥을 파헤쳐 수심을 깊게 하면 황새과의 새들은 도저히 먹이를 찾아내지 못한다.





우리의 강들은 다시는 철새들이 돌아오지 않는 불귀의 강이 되고 말 것인데..






하기야 철새보다 이런 새들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무슨 할 말이 있겠냐만...





수십 년간 강가에서 농사를 짓고 살아온 농부들은 이제 삶의 터전을 잃게 되었다.





우두커니 서서 공사안내판을 바라보는 농삿군 아낙네는 무슨 생각에 잠겨 있을까?







그녀도 한때 꿈 많은 시절이 있었겠지만 이미 돌아오지 않는 강이 되고 말았다.








돌아오지 않는 강









































































북해거사가 감탄해마지 않았던 러시아 처녀 불사조의 푸근한 몸매..





친구들이여! 이제는 다 흘러간 물이요.. 돌아오지 않는 강이로고..





쓸쓸하네...





[나도 한마디]
봉영  범용아! 오랜만이다. 반갑구나. 요새도 뭐 연구하느라 바쁜 줄 안다만 이렇게 댓글도 달아주니 고맙다. 역시 좋아하는 사진이 따로 있었구만..여태까지 가만 있다가..ㅋㅋ 2010-11-17 오후 6:57:00 x

정범용  봉영! 나는 대구 살지만 이런 좋은 사진을 보니 좋구나... 고마우이~ 2010-11-17 오후 12:08: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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