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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 김춘수 - '눈물'
이름   김종곤 등록일   2011-02-08 오후 5:26:00
e-mail   jgk210@shinho.co.kr
내용
눈물 -김춘수

남자와 여자의

아랫도리가 젖어 있다.

밤에 보는 오갈피나무,

오갈피나무의 아랫도리가 젖어 있다.

맨발로 바다를 밟고 간 사람은

새가 되었다고 한다.

발바닥만 젖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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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김춘수 - '눈물' 2011-02-08 김종곤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