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Brian 하고 좀 친해볼까하고 5박6일 Backpacking 산행을 갔다왔습니다. LA 집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여 Lone Pine 의 Ranger Station 에서 Permit을 받고 Onion Valley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배낭을 메고 산행을 11시경에 시작하여 산고개 넘고 매일 10 마일정도 (16킬로) 걸어서 자고... 5박6일 동안 미국 본토에서 제일 높은 Mt.Whitney ( 4,465미터)정상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Brian 이 처음이라 좀 고생을 하긴 해도 무사히 잘 갔다왔는데... 3일동안은 오후만 되면 비가 오고... 마지막 정상에 가는 날도 비가와서 많이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잘 갔다왔습니다.
제 1일 :
Trailhead 에서 출발하면서
중간에 쉬면서
Kearsage Pass ( 3300 미터 고개에서)
Kearsage Pass 를 넘어 Kings Canyon 으로 들어 가서 1박을 하고...
사진에 보이는 계곡을 따라 계속 8마일 정도 가서... Forester Pass 못미쳐서 두번째 밤을 보냈다.
둘째 밤을 맞으면서 저녁을... 해발 3,450 미터 정도 되는 곳이라 제법 춥다.
아침 동이 틀때 햇빛이 노랗게 산에 물든다.
Forester Pass 를 넘어 가는 Brian
Forester Pass 를 올라 가는데 아직 눈이 있다.
Forester Pass ( 13200 ft. , 4000 미터) 여기까지는 Kings Canyon National Park 이고 고개넘어서는 Sequoea National Park 이다.
Forester Pass 넘어 내려 가는 길이 굉장히 험하다. 이 길을 만들 때에 여러사람이 희생이 되었다. 내려가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결국 비를 맞고... 예정한 곳에 3번째 밤을 맞는 텐트를 쳤다
세번 째 밤을 맞아서 텐트를...
신발을 벗어 목에 둘어 얹고 개울을 건너서... 3번이나 이런 개울을 건넜다. 모기는 엄첨 많이 달려들고...
Seqouea Park....
Brian 이 갑자기 힘들어 한다. 비는 몰려오고... 뭘 좀 먹고 나니 다행스럽게도 기운을 차린다. Guitar Lake 까지는 가야만 된다. 비는 오고 좀 지쳐있어도 다행하게 Guitar Lake 까지 무사히 도착했지만... 비가 오는 중에 얼른 텐트를 치고 들어갔다. 4일째 밤을 맞은 텐트. 모든 일은 텐트 속에서... 식사준비 , 설거지 모두 텐트 안에서 해결하고... 내일 아침 날씨가 좋아지기만을 기다린다.
다행하게도 비가 그치면서 별이 드문드문 보인다.
내일은 정상을 하고 반대편으로 내려가면서 5번째 밤을 맞아야 하는데...
새벽 12시 45분 기상을 하여 간단하게 야채수우프를 먹고 짐을 챙겨 2시에 출발. 벌써 여자 두명이 앞서 올라 갔다. 천천히 올라가는데 저 뒤쪽에서 2명의 헤드렌튼 불빛이 따라 온다.
얼마나 잘 올라오는지 금방 우리를 따라 잡는다. 55세 아버지와 17세 아들 팀이다.
몇팀 더 지나보내고서 겨우 Trail Junction에 도착하여.. 배낭을 정리해서 짐을 두고 배낭 하나에 간단한 짐과 먹을 것을 챙겨 정상을 향해 출발...
4000 미터가 넘는 높은 곳이니 Brian이 힘들어 한다 아무래도 난생 처음이니 힘들겠지.... 천천히 쉬어 가면서 올라가는데... 구름이 몰려온다... Ranger 가 올라 오면서 주의를 준다. 곧 구름이 몰려오고 천둥 번개가 있으니 위험하다고... 가능하면 빨리 하산하라는 눈치이다. 코 앞에 다왔는데... Brian 을 독려하여 정상으로..
정상 표지석에 올라 앉은 Brian
정상 기록을 남기고...
힘들고 어렵지만 무사히 정상을 밟았으니... Brain 한테 자신감이 생기고 앞으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데 정신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그리고 아버지하고 같이 Mt. Whitney 정상에 올랐다는 것을 오래오래 기억도 하고...
날씨가 안 좋으니 서둘러 내려 가야 하는데.. 내려가는데도 Brian 이 힘든가보다. 잘 못하면 사고라도 나겠다. 천천히 데리고 내려오니.. 비는 계속 /뿌리고... Brian Condition 으로는 도저히 더 내려갈 수가 없겠다. Trail Junction 에 와서 짐을 찾아 ... 우선 텐트와 침낭을 꺼내서 길바닥에서 좀 자게 했다. 20여분 코를 골면서 자는데... 비는 계속오고... 아무래도 안되겠다싶어 깨우고 짐을 챙겨서 Junction밑에 있는 Camp site로 내려갔다 비가 오는 중에 대충 텐트를 치고 ... 젖지 않는 침낭으로 우선 싫컷 자게 두었다. ....
상황으로 보아 오늘 밤 5일째 밤은 여기서 자야될 것같다. 물은 1.5리터 정도이니 내일 아침 Trail Camp 까지 내려가는데는 문제없을 것 같고,... 그래도 확보할 수있는 물이 있나싶어 ( 물은 없지만 깨끗한 눈이면 되니) 위로 올라갔다. Trail Junction 에 가니 왠 한국사람 한사람이 서있다. 이시간에 왠 한국사람이 여기에???? 인사를하고 물어보니 한국에서 친구와 둘이서 JMT 220 마일을 지금 18일째하고 왔는데... 친구는 지금 정상으로 올라가고 자기는 여기 길다리고 있단다. 추워서 힘들어 하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저 밑에 보이는 Camp site 에 우리 옆에 텐트치고 날씨 좋아지던지.. 내일 아침에 정상하고 내려가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또 한국서 왔으니 정상을 하는 의미도 있다면서 충고하니... 내려가서 텐트를 치겠단다.
조우영씨 대구에서 친구와 함께왔는데... 정말 대단한 결심을 하고 온 거 같다.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
오후 늦게 되니 구름이 들락날락한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짐을 챙기고... 물이 없으니 그냥 출발. Trail Crest 에 시간을 맞춰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겨우겨우 먼저 도착헤서 짐을 내려 놓고는 원하는 장소로 /뒤어갔다 약간 늦은 거 같다. 이미 해가 조금 올라 왔으니...
Trail Crest 에서 부자간에 기념으로 사진 한장을...
12시 반쯤에 Trailhead 로 내려와서 산행이 끝났다. Stroe에 가서 햄버거와 맥주를... 먼저 내려 온 한국에서 온 두사람 과 함께...
여기서 자동차를 주차해 둔 Onyon Valley Trailhead 로 가야 하는데... 한국서 온 이사장의 식구들 ( 부인,아들)이 렌트카를 해서 지금 Lone Pine 에 있단다. 전화 연락이 되어 두사람은 기다리고... 우리는 Lone Pine까지 Hitch Hike 할테니 Lone Pine에서 Independence 까지 차편을 부탁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두 아들이 낚시온 차량이 편리를 준다. Lone Pine 시내까지...
조금 기다리니 이사장과 렌트카 한 아들이 와서 차편을 제공해 준다.미안해서 Independence 까지만 부탁을 했는데도... 그냥 Onyon Valley 주차장까지 올라가 준다. 정말 감사합니다. 현지인이 한국에서 온 사람한테 신세를 졌다. 조만간 연락합시다. 무사히 여행 마치고 한국으로 잘 돌아가세요.
이런저런 일들이 Brian 한테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처음으로 부자간에 오붓하게 산행을 하니 좀 가까와진 것도 같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하자 .
[나도 한마디]
이원근
꽤 오랫만에 홈피에 들렸다가 춘득이와 늠름한 아들의 미국의 최고봉 Mt. Whitney 정상산행의 모습을 가슴 설레이며 보니 춘득이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동기밈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춘득아, 산행을 통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