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6일(금) 대구 동기회 송년회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대구 동기회 성정경 총무의 휴대폰에 강맹훈동문이 영면(永眠) 하였다는 부고 메세지가 떠 올랐다.
지난 11월 22일에 동기회 홈피 올린 글 " 곱창 이야기 "
친구가 풀어 논 곱창 스토리중 친구와 아들과의 부자유친(父子有親) 대목, 우리도 나이가 들어선지 모르지만, 나와 가장 많이 닮은 성인이 된 같은남자 로서 아들과의 별미 곱창 안주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부자유친' 의 진솔한 얘기가 공감 하는 바가 커, 댓글이나 한번 달아 보려나 하였더니만 ...
동네 주위에 곱창집이 하나 있어서 주저없이 아들을 데리고 찾아갔는데 막상 곱창을 시켜 먹어보니 나에게는 그 옛날 곱창 맛이 도무지 느껴 지지 않았다.
" 나이 탓일까? "
하고 혼자 생각하면서 돌아오는 길에 아들에게 그 맛을 은근히 물어 보았더니 아들 역시
"좀 별로 였다"
하고 평을 하니 결국 그 이후에 이 "곱창신" 때문에 부자간의 거리를 좀 더 좁힐 수 있는 계기를 기어코 상실하게 되었다.
얼굴 본지가 하안참 되어 고등학교 그 모습만 떠 올려지는 강맹훈 동문 ! 그러나 그때 그 시절의 친우는 아직은 살아 있을 것만 같은데 친우의 부고(訃告)를 받아 들고 세월의 무상함을 저절로 되뇌여 보는 송년(送年) ...
친구여 ! 평소에 건강이 좋지 않다고 들었었는데 이제 편히 좋은 세상으로 잘 가시게나 ...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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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맹훈 동문의 명복(冥福)을 ...
2011-12-19
도명(濤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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