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2011,辛卯年이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읍니다, 동기들!! 한 해 동안 행님네들(?) 덕분에 무척이나 즐거웠소이다.
특히 '한뫼회'회원들과 중국 산동성 '곤유산' 트레킹(4/8~4/11), 속리산 합동산행(11/13),대구 '백발회'회원들과 매월 정기 산행에서 우의를 다지고 "MOUNTAIN ORGASM"을 마음껏 느끼면서 서로 주고 받은 짜릿한 쐬주 한 잔 잊을 수 없소이다.
2012년 우리 모두 행복한 나날들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합시다.
새해 인사 올리겠소.
"祝 君 萬 事 如 意"
덧붙여서 松江 鄭澈(1536~1593)先生의 漢詩 몇 수 띄웁니다.
新年祝 新年祝 새해에 비네 새해에 비네
所祝新年朝著淸 비는 바는 새해에는 정치가 청명하여
痛掃東西南北說 동서니 남북이니 편당을 없애버리고
一心寅協做昇平 일심으로 화합하여 태평한 나라 만듭시다
新年祝 新年祝 새해에 비네 새해에 비네
所祝新年風俗醇 비는 바는 새해에는 풍속이 순후하여
家有愛君憂國士 집안에는 임금 섬기고 나라 걱정하는 선비가 있고
世無非古是今人 세상에는 옛것 그르고 오늘만 옳다는 사람 없도록
新年祝 新年祝 새해에 비네 새해에 비네
所祝新年 芳景遲 비는 바는 새해에는 꽃다운 날들 더디 가서
入耳無非好消息 모두 좋은 소식 귀에 들려 오도록 하소서
滿前皆是美男兒 눈 앞에는 멋 진 남아가 가득하도록 하소서
----松江續集 券一에서---
***카카오톡으로 일부 받은 친구나 소모임 '시골로' 촌부들 중복됨을 양해 바람****
[나도 한마디]
김영환
곤유산 트레킹 언급에 "신년축 신년축"으로 시작하는 "松江 鄭澈"의 漢詩라고 하니 생각난게 또 있다. 곤유산 산행때 조선족 가이드 이름이 "송강정철"이었어, 아니 "강"자 없는 "송정철"이었어, "강"자만 넣으면 관동별곡을 지은 "송강 정철"이 된다고 내뱉었든 생각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