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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해 둘쨋날에....
이름   서대교 등록일   2012-01-02 오후 3:13:00
e-mail   taekyos@empal.com
내용

몇자 또...
임진년 둘쨋날에...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고갯짓하며
아쉬움을 많이도 안고서 떠난 신묘년은
살포시 저기까지 갔습니다.
어느듯 총총걸음으로 보일듯 말듯.

낯익은 그림자들 하나, 둘, 셋...
떠오르는 모습이 적지 않아 위로 받으며.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지난 한해가.

봄 아지랑이 속에서 부서지는 바람이 가슴을 시리게 하고
기약없이 내리는 장대비가 마음마저 젖게 하고
찬란한 단풍이 때로는 실없이 맘을 흔들 때라도
그리고 또 하얀 눈이 우릴 어김없이 찾을 줄 때에도
자그마한 하나까지 참한 그리움으로 남겨 두렵니다.
서로의 메아리 될 때까지. 잊지 않고서.

임진년 올 한 해는
환히 열린 창문으로 햇빛이 한껏 쏟아지고
그 창가에는 늘 웃음이 이어지는 그런 날들,
사랑의 둥지가 있는 나날이었으면 합니다.

이제 웬지 낯선듯한 그림자들을
뜨거운 가슴으로 쉬이 받아 안고
큰 기다림 속에 맞은 새해의 날들을
향기가 나는 희망으로
하나씩 하나씩 부풀리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매일이 늘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하여 모두들 행복하여지기를 바랍니다.
흐트러진 지난 날은 편안한 우리들 기억속에
아주 여유롭게 맡겨서 차곡차곡 쌓아두고.

임진년 올 한해는
작은 속삭임에 큰 기쁨을 얻고
소박하고 은은한 미소가 전염되어
넉넉한 가슴으로 마주 보는 눈빛에서
사람 냄새가 물씬하고 오래 남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하고
친구들과 같이서 바라 봅니데이.

서 대 교

* 하루를 지내고 나면
더 즐거운 하루가 이어지고
사람을 만나고 나면
더 따스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더 행복한 일을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새해, 임진년이 되길 바랍니다.

[나도 한마디]
도명(濤鳴)  친구의 밝고 아름다운 베품의 마음 날마다 이어 가기 바라며, 임진년 둘째날 글 덕분에 즐감하고 행복 하였다네 ! 2012-01-02 오후 7:23: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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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둘쨋날에.... 2012-01-02 서대교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