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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명산이란?
이름   김진희 등록일   2012-03-05 오전 11:47:00
e-mail   jinhee55@hanmail.net
내용
조종천에 청평호, '제2의 백두산 천지'라 불리는 호명호수까지
주변을 둘러싼 호반 풍경에 '속이 탁 트여'

청평역 앞에 솟은 호명산(虎鳴山·632m)은 전형적인 열차산행지로 오래 전부터 인기 있던 곳이다. 옛날에는 호랑이가 많아 그 울음소리가 마을까지 들려와서 호명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산 자체의 고도는 그리 높지 않으나 전망대처럼 우뚝한 솟아 있어 조망이 좋다. 특히 주변을 둘러싼 호반 풍경이 아름답다. 바로 아래 굽이치는 조종천이 흐르고, 남쪽의 청평댐 뒤로 청평호가 펼쳐진다. 북동쪽 높은 산 위에는 인공호수인 호명호가 숨어 있다. 산정에 올라 많은 물을 볼 수 있는 특이한 산이다.
호명산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가닥이나 경춘선 복선전철역이 있는 청평과 상천을 중심으로 산행을 엮는 것이 편리하다. 어느 쪽에서 먼저 산행을 시작해도 좋지만, 청평역에서 접근하는 것이 탈출로와 갈림길이 많아 상황에 따라 코스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청평은 대성리, 강촌 등과 함께 경춘선 상의 대표적인 유원지로 꼽는 곳. 청평호반이 지척이고 북한강의 지류인 조종천이 바로 앞에 흐르고 있어 강변 풍광이 아름답다. 강 건너 병풍처럼 휘두른 산자락의 아늑한 느낌이 일품인 장소다. 산길은 이 강변의 유원지를 거쳐 산으로 들어간다.
호명산 산행은 정상 북동쪽의 호명호수까지 능선을 타고 갈 수 있다. 이렇게 주능선을 종주한 뒤 상천역으로 하산하는 산행이 하루 산행으로 적합하다. 정상에서 호명호수까지는 전형적인 능선길로 내리막 구간이 주류를 이룬다.
호명산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호명호수’다. 양수발전을 위해 해발 535m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산상 인공호수는 그동안 국가 중요시설로 보호되다가 2008년부터 일반에게 공개됐다. 지금은 가평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가평8경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면적만 15만㎡에 달해 ‘제 2의 백두산 천지’라는 찬사를 받는 곳이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소리와 대자연 위대함을 느끼는 하늘과 맞닿은 공간, 호명호수.
이곳에는 84만3000여㎡ 규모의 하늘정원과 조각공원, 전망 데크, 산책로 등도 조성돼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
살아있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산 아래로 길게 펼쳐지는 계곡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호명산’이다. 이번 주말, 한 폭의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관람하러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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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명산이란? 2012-03-05 김진희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