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백발회 제 255회차 산행을 6월 3일(일) 경북 안동 학가산 (鶴駕山 해발882m) 을 등정하고 왔습니다.
안동과 예천의 경계에 위치한 학가산 (鶴駕山) 은 소나무가 일품이며, 학가산 최고봉 국사봉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는 안동 시가지, 남쪽으로는 풍산읍, 서쪽으로는 예천군, 북쪽으로는 영주시와 소백산맥이 한눈에 들어온다.
< 학가산 최고봉 국사봉 >
< 학가산 국사봉 정상석 >
소백산과 대치하며, 모양이‘ 날아가는 학과같다 ’하여 학가산이라 한다.
경북 안동에서는 가장 높은 산(882m) 으로 학가산성이 남아 있고, 영남의 북부지방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학가산은 그 높이가 882 m 이고, 학가산 이름은 학 '학(鶴)' 자에 멍 에 '멍(駕)' 자 그리고 뫼 '산(山)' 자를 쓴다.
왜 하필 이면 마소의 목에 걸고 달구지나 쟁기를 끌 때나 사용되는 그 멍에 '멍(駕)' 자 를 쓰는 걸까 .....
산 아래 자품리 마을 주민들의 구전(口傳)에 의하면 학가산 아래에는 재주가 많고 인 품이 뛰어난 인재가 많이 배출되어 마을 이름을 원래는 재품리(才品里) 라 하였는데, 일제 강점기 일인들이 이를 두려워 하여 재주 재(才) 자를 놈 자(者)로 격을 낮춰 자품 리(者品里)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아름다운 학가산의 이름도 한자(漢字)로 학가산(鶴駕山)이 아니라 학가산(鶴佳山)이나 학가산(鶴嘉山)이 아니었을까 한다 .
학가산 정상인 국사봉(國祠峯) 모습입니다.
산이 학이 날아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학가산이라 합니다. 이 국사봉은 학의 머리 혹은 학을 탄 신선의 모습이라 합니다.
이 국사봉은 학가산 7 개 봉우리 중 가장 높은 해발 882 m 입니다. 2005 년 경북도민체전 당시 성화를 채화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은 신라시대 능인 대사가 수행하던 불교 성지이기도 하고, 학가산 사랑이 극진 하였던 송암 권호문 선생이 이 봉우리를 적성봉(適星 峯)이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금번 산행은 경맥산악회 제 16차 전국 합동 산행으로 서울, 부산, 대전, 포항, 대구등 지역별 경맥 산악회가 합께 참가한 경맥 산악인의 6 월의 산행 축제에 백발회가 지난 해 2011년 15 차 경맥 산악회 전국 합동 산행 참가에 이어서 두번째로 참가 하였으며,
50 회 동기회 명의로 10 만원을 백발회 박성갑 회장의 부탁으로 전임 회장인 류광희 동문이 경맥 산악회 본부 김영근 회장 에게 찬조금을 전달 하였으며,
이날 학가산 산행은 M( Main 정상 등정조 ) 조 와 H( Health 건강 트래킹 산행) 조 로 자연 스럽게 나누어져
M 조 정상 등정조
M 조는 산행대장 김건우, 김대식, 김문곤, 서종고, 성정경, 임동준, 장병하, 최덕순 동기등 8 명은
H 조는 백발회 회장 박성갑, 최순돈 동기 및 부인 김영희 여사, 김문곤 부인 이국향 여사, 류광희 동기및 부인 이영숙 여사등 6 명은
천주마을 - 애련암 - 미륵불터 - 마당바위 - 신선 바위 - 천주마을.
코스로 등정 하였다. 금번 6월 학가산 산행 참가자는 총 14명이 였으며,
애련사에서 M 조는 학가산 정상으로 산 오름을 이어 가고, H조는 극락전 법당으로 찾아 들며 산행팀은 자연스레 두팀으로 나누어 지게 되었다.
H조는 학가산 정상 등정은 못 했지만, 애련사에서 주지 스님인 담원 석혜경 스님으로 부터 귀중한 설법을 듣고, 법명 혜경 스님의 저서를 H조 네 사람 모두 증정 받고, 이날 49 제를 올린 불교 신자분 덕에 수박, 참외, 바나나 과일에다 떡까지 공양(供養) 받는 복록(福祿)을 누렸습니다.
하산주는 안동 서후초등학교 대흥 분교 운동장 에서 경맥 산악회 본부에서 열어준 화합 한마당 잔치에 50 회 백발회는 본부석 건너편에 자리 잡고 흥겨운 여흥속멋진 6월 산행을 향유 하였습니다.
지난 4월의 백발회 253차 마이산을 배경으로 김영희 여사와의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영상으로 출석 체크를 해 봅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경맥 산악회 화합의 한 마당에는 최순동 동기 부부는 하산주를 함께 하지 못하고 먼저 귀가 한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날 산행으로 서종고 동문 100 회, 류광희 동문 50 회를 달성 하였으므로 7월 백발회 256 회차 산행에서 두 동문에 대한 50 회 금메달, 100 회 은메달 시상이 있을 예정 입 니다.
< 애기똥풀 >
< 고들빼기 >
6 월의 푸르른 녹음속 학가산 산오름 봄이 언제 지나친가 싶을 만큼 유난히 빨리 찾아 온듯한 여름 산을 사랑하고 좋아 하는 50회 동기 산악회 백발회 친구도 있었고, 경맥 총동문산악회 에서 낯 익은 선 후배 동문 들과 함께 훈훈한 우정을 나누며 올라 본 학가산 산행길에 노오란 색상의 금계국, 애기똥풀 그리고 고들빼기 꽃이 산길에 가지런히 줄서서 예쁜 미소로 반겨 주었다.
추기(追記) : 백발회 256차 산행은 구마산 계곡 !
2012년의 무더운 여름의 7월 산행은 두번째 일요일인 7월 8일 경남 밀양 산내면 구마산 계곡으로 예정 되어 있으니 많은 참가를 기대 합니다.
2 km계곡 양쪽에 수십미터의 높은 절벽이 솟아있고 그 계곡은 바닥이 선명히 드러나는 맑은 옥류 계곡이 흘러 절경의 극치를 이루는 명승지로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