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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주소감
이름   박일환 등록일   2005-02-20 오전 11:46:00
e-mail   pih5@scourt.go.kr
내용
꿈의 섬이라는 제주에 온지도 일주일이 다 되어 간다. 갑자기 발령받아 처와 함께 내려 왔으나 두달 내내 계속되는 눈과 비로 아직 햇볓을 본 시간이 1시간도 채 되지 아니한다. 마당히 갈 곳도 없고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길에서 산보조차 하기 힘이 든다. 관광사업에 종사하는 분 모두가 걱정이 많은 겨울이다. 다행히 감귤은 형편이 괜찮다고 한다. 관사 인근에 있는 삼성혈과 민속자연박물관을 보고 하루를 지냈다. 어제 저녁에는 새별오름에서 펼쳐진 대보름맞이들불놀이를 다녀왔는데 어찌나 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치는지 차안에 앉아 있어도 차가 흔들거릴 지경이었다. 축제분위기를 맛보기에는 날씨가 너무나 을시년스럽다. 일요일인 오늘도 눈이 와서 모든 일정이 취소되었다. 테니스치기는 더욱 어려운 형편이다. 서귀포에는 매화가 피었다고 하고 제주에도 간혹 매화를 볼 수 있지만 오늘 눈이 많이 내려 바깥에 나갈 염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동기 여러분께서 혹은 축전으로 혹은 축하화분으로 부임을 축하하여 주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제주1신을 마무리 합니다.

[나도 한마디]
권창근  박일환동기! 원장 영전을 늦게나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고장 제주에서 하시는 일이 의롭고 지혜가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2005-03-05 오전 7:37: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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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소감 2005-02-20 박일환 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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