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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종이곱부 두잔에 |
| 이름 |
김남정 |
등록일 |
2003-05-06 오전 1:48:00 |
| e-mail |
owolkim@hanmail.net |
| 내용 |
물론 취한 것은 아니다
꺼이꺼이 부끄럽지도 않게 소리가 나왔다
눈물도 줄줄 흐르고 콧물도 차고
중얼중얼 화가나서 씨부리고 싶은데
어처구니가 없어 말이 나오지 않았다
여보 ! 가슴이 꾸겨진다
당신 내 말 아알지?
항석아! 우리 마누라 맥주 한 잔 따라줘라 소리를 들으며
재헌씨랑 원희는 세상에서 서로가 아니면 짝이 없이 혼자 살았을 것 같이
꼭 만나야 될 사람이 만나서 산다고 생각했어요
서로 함께 생활을 나누지 않아도 깊이 속해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희는 나랑 손가락걸고 만나던 친군데
청주에 몇번이나 놀러오랬는데 신랑하고 같이 간다고 한 것이
이런일을 당하니까 신랑이 데려왔네요
어디까지 깊이 닿아있어야
얼굴도.. 말도.. 같이 자지도 않아도 사랑을 나누는데 불편함이 없을까?
결혼후 부부동반해서 친구를 보러 한 번도 오지 않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친구의 모습과 신랑을 통해 듣는 재헌씨에 대한 신뢰로부터
충분히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나무처럼 조용한 모습에서 깊이 은애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 무데기 무리져 절하는 사람을 웅켜쥐며
내가 그 사람을 붙들어 주지 못했어요 미안해요... 아직 마무리도 안 되었는데..
앞으로 저의들이 잘 모실께요
이 자식들을 두고 어떻게 떠났나요?
....
도둑놈 같이 생긴 사람 째지고 비뚤어진 사람도 잘도 버티고 있는데
어디하나 반듯하지 않은 곳이 없는 사람이
왜 붙들려 갔는지?
평소에 골프를 열심히 안 쳤나보다
골프를 칠게 아니라 유도나 씨름이나 헬쓰를 했어야 되는거 였는지...
제부나 형부가 간 것처럼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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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등록일자 |
등록자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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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곱부 두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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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6 |
김남정 |
1033 |
내용이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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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7 |
길손 |
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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