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첫 산행지는 큰 땅을 한자로 “대지”라고 하잖습니까? 그래서 용인시 죽전동에 위치한 대지산으로 힘차게 출발합시다. 우리 회원들의 나이, 겨울산행, 영부인배려 차원에서 약3시간(간식, 휴식시간 포함)정도 산행을 하고 죽전 내대지동에 위치한 아주 분위기 좋고 전망이 최고인 뷔페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맛있고 배부르게 드시고 귀가토록 하겠습니다. 운영진에서 새해 특별기획한 단축산행임을 감안하시고 마침 당일 일기도 좋게 예보되고 있으므로 영부인을 모시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시길 기대합니다. 좌우간 안 오시면 후회하실 겁니다.^^^
<추서> *참고로 대지산 인근 마을에서 내려오는 이야기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옛날에는 서울에서 임금님이나 관리들이 지방 나들이를 할 때 주로 사용하던 큰 길 중의 하나가 서울 양재와 판교를 거쳐 신갈로 이어지는 지금의 23번 국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임금님이 경복궁에서 아침을 먹고 행차를 하면 남산을 지나 서빙고에서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오면 점심때가 되어 말에게도 말죽을 먹였다하여 그 곳의 이름을 '말죽거리'(지금의 양재동)라 부르게 되었으며, 점심 후에 다시 발길을 재촉해 달래내 고개(지금 경부고속도로 위)를 지나 판교에 이르니 소나기가 쏟아져 운중천이 범람하여 길이 막히자 마을 주민이 널빤지를 가져다 임시가교를 설치하여 임금님을 무난히 건너게 하였다하여 그곳을 '널다리' 즉 판교(坂橋)라 부르게 되었으며, 또 한참을 내려오다 보니 모처럼만에 그래도 다소 넓은 들이 나타나자 '이곳이 어디냐?'고 물으니 한 백성이 '농사를 지어 군량미를 조달하는 군량뜰'(지금의 수지 레스피아 일원)이라고 말하자 임금님이 대지고개 쪽을 바라보며 '그래도 이곳은 꽤 큰 땅 이구먼!'하였다고 말하여 그 때부터 이곳을 '큰 땅' 즉 '대지(大地)'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임금님의 발 길 따라 수많은 지명이 지어지기도 하고 바뀌기도 하였던 것이다.
[나도 한마디]
김용휴
본부동기회 회장께서 직접 축하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대지산의 기 뿐만아니라 도명의 훈훈한 기까지 받은 듯하여 힘이 솟아오릅니다.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