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장마 개인 東海는 이상하게도 바다가 잔잔하였다. 뜨거운 태양,흰 모래,맑고 푸른 옥빛 바다,우거진 송림(松林)...
찌는듯한 더위에 거칠은 東海도 순치(馴致)되어 내 발 아래에서 찰랑찰랑 어리광을 부리고 있다.
추암(湫岩)에서 몸을 담그고,하지(夏至)의 열기(熱氣)를 식히며 한 마리 작은 龍이 되어 물길을 잠시 희롱(戱弄)하니 하늘과 땅이 두둥실 내게 와서 안긴다.
오늘도 오대산(五臺山) 월정사(月精寺) 전나무 숲길은 그 옛날 우리 모습처럼 여전히 건강하고 自然,自然 그대로 自然하였다
**1967년 고교 수학여행 때 들렸던 月精寺.그 입구의 전나무 숲길을 웬일인지 오랫동안 다시 보고 싶어하였는데 이번에 가서 보고 무척 흐뭇해 하였다. 언젠가는 가을철 달 밝은 밤(月夜)에 개울 물소리를 벗삼아 이 길을 또 한번 걷고 싶다. 그러면 그때는 자연(自然)의 정령(精靈)들이 울창한 전나무 숲 가지 사이로 별똥별처럼 마구 쏟아져 내려와 내 마음을 가득 채워주지 않을까.....?
2005년 7월19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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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月의 東海
2005-07-22
姜孟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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