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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뫼회 3월 시산제산행 안내(선장산)
이름   김용휴 등록일   2015-02-20 오전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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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한뫼회원, 그리고 동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날을 즈음하여 한뫼회원들을 포함한 모든 동기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한뫼회 시산제는 회원 및 영부인들의 나이와 건강 등을 고려하여 동절기 추위를 피해 작년부터 3월에 치르고 있습니다.

이번 3월 8일 산행은 2015년 한 해 회원들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치르는 매우 중요하고 뜻 깊은 산행입니다.

이번 시산제는 작년에 치른 북한산 태고사 인근 중흥사지가 시산제장소로서 마땅치가 않아 장소를 바꾸어 용인에 있는 선장산에서 거행할 예정입니다.

시산제 직후 제를 위해 마련한 음식으로 간단하게 중식을 나누고 하산한 후 푸짐한 산행
뒤풀이를 할 것입니다.

3월 시산제 산행은 경칩도 막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의 전령을 맞이하는 등반이며 맑은 산 공기를 마시며 능선 길을 여유롭게 걷는 힘들지 않는 등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소정의 단체선물도 준비하고 있으며 10회 이상, 산행후기 및 사진 작가, 다참석 영부인께도 약소하지만 선물을 드릴 예정입니다.

따라서 당사자는 물론 한뫼회원들과 평소 한뫼회 산행에 관심이 있는 동기들은 영부인 동반하여 많은 참석 있기를 앙망합니다.


-산행 안내-

*일 시: 2015년 3월 8일(일) 오전 9시30분

*집합장소: 분당선전철 미금역 8번 출구앞 버스정류장

*목적산: 선장산(禪長山)(349.6m)(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면 신원리)

*이동계획:
09:40 390번(경기 시내버스), 810번(용인 마을버스) 탑승 백현중학교(29815)로 출발
10:00 용인시 백현중학교(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591)정문 하차
10:10 산행 출발
11:45 선장산 도착 및 시산제 준비
12:00 시산제 거행
12:15 시산제 종료 및 음복
12:45 선장산 출발
14:00 동백중학교 도착 부근 식당에서 늦은 중식 및 뒤풀이
15:00 뒤풀이 종료 해산

*산행코스: 백현중학교 버스정류장~선장산~향린동산~동백중학교(약4.8Km)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5Km, 시산제 시간 포함 약4시간 예상.

*준비물: 약간의 간식(중식지참 불요), 식수, 아이젠, 방풍의 등 겨울 산행 장비 각자 지참.

* 연락처: 회장 김용휴 010-5584-0833
총무 임병호 010-3838-0255
등반대장 김진희 010-6274-9344



*추서

-선장산(禪長山)

경기도 용인시의 동쪽 포곡면과 모현면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350m).
『신증동국여지승람』 산천조에 "선장산은 현 동쪽 15리에 있다."고 하여 그 기록이 처음 보인다.
그리고 『신증동국여지승람』 불우조나 『동국여지지』 사찰조에 "선장사(禪長寺)는 선장산에 있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문화유적총람』에 의하면 선장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맏딸인 경신공주(慶愼公主)와 부마인 상당부원군(上黨府院君) 이애의 신주를 모신 원찰로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여지도서』이후 지리지나 지도에서는 그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절이 폐사되어 더 이상 유지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1872년지방지도』에도 선장산 근처에는 선장사가 아닌 백련사(白蓮寺)가 표시되어 있는데,
『여지도서』에 백련암(白蓮菴)으로 처음 등장하는 사찰로 생각된다.
선장산 아래에는 처인구 포곡면 신원리에 속하는 '선장(仙庄)'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그 한자 표기가 선장산이나 선장사와 다르다. 즉 '신선이 사는 곳'이라는 의미의 한자 표현이다.
특히 마을에서는 선장산의 모양이 '신선의 손 모양' 같다고 하여 '선장(仙掌)'이라고 까지 하는데,
이들 명칭은 선장산, 선장사에서 음차되면서 그 의미가 변용된 것이 아닌가 한다.
『해동지도』, 『동여도』, 『1872년지방지도』 등 조선 후기 지도들에서도 계속해서 선장산(禪長山)으로 표기되기 때문이다.



-선장산(仙掌山)은 선장산(禪長山)

선장산은 처인구 포곡면 신원리에 있는 산 이름이다.
신원리의 맨 위에 있는 상선장마을의 위편에 있으며 북쪽으로 모현면 동림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왼쪽으로는 향수산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신원리와 모현면 매산리를 연결하는 박석고개로 연결되는 능선위에 있다.

선장산은 1:25,000 지도에는 산 이름이 나와 있지 않으며 높이만 349.6미터로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마을에 있는 청주이씨 상당부원군 이애의 신도비 비문을 보면 선장산(仙掌山)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마을에 살고 있는 후손의 증언에 의하면 산모양이 신선(神仙)의 손바닥 모양으로 생겨서 선장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이는 아마도 산선장이나 중선장마을의 선장(仙庄)이라고 하는 표기에서 한걸음 더 나간 표기로 보인다.
즉 ‘신선이 사는 곳’에서 ‘신선이 사는 산’으로 의미가 확대된 것이 아닌가 한다.

현재는 상선장과 중선장으로 나뉘어 있지만 우리말 이름으로는 보통 ‘선쟁이’라고 불렀다.
이는 선장리(仙庄里)의 변음으로 지팡이가 지팽이로, 미장이가 미쟁이로 변화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선장리가 확대되면서 아래위로 나뉘어 상선장과 중선장으로 구분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선장(仙庄)은 선장(禪長)의 또 다른 표기이다.
즉 발음은 같고 한자표기만 다른 경우가 되는 데 이러한 것은 우리말 땅이름을 한자로 표기할 때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선장사라고 하는 절 이름이 선장이라고 하는 마을이름으로 옮겨간 것이 되는 것이다.

선장산의 본래 이름도 선장산(禪長山)이다.
1531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선장산이 나타나고 있으며 아울러 선장사(禪長寺)라는 절이 선장산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동국여지지』나 『여지도서』 그리고 각종 『읍지』류 에도 거의 같은 기록이 이어지고 있으나 선장사라는 절 이름은 사라지고 있다.
이는 절이 이미 폐사(廢寺)되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데 여러 기록을 참고할 때 임진왜란이후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또 1862 년에 간행된 『대동지지』에는 선장산에 고성(古城)이 있다고 유일하게 기록하고 있다.

일제 때인 1940년에 조사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는 ‘전부 밭으로 변하고 몇 개의 돌담이외의 유물은 없고 선장사지라고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아마도 이때까지 선장사라는 이름은 전해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77년에 산행된 『문화유적총람』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맏딸인 경신공주와 부마인 상당부원군 이애의 신주(神主)를 모신 원찰(願刹)로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축대만 약간 남아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원찰은 고려 시대 이후 왕실이나 귀족들이 자신들의 부귀공명이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을 말한다.
불교가 국교였던 고려시대는 말할 것도 없고 유교적 의례(儀禮)가 확립되지 않았던 조선초기에도 원찰에서 제(祭)를 올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었고 이후에도 원찰의 지정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볼때 선장사는 경신공주와 상당부원군을 위한 원찰로 창건된 것이 분명하고 선쟁이(仙庄里)라는 이름도 여기서 비롯된 이름임이 확실하다.
또한 선장산이라는 산 이름도 그 후에 생겼다고 본다면 약 700 여년의 역사를 가진 땅 이름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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