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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지창조의 원리와 전지전능
이름   이지욱 등록일   2015-10-06 오전 5:18:00
e-mail   lee.jee.uk.wgs@gmail.com
내용
얼마 전 한국에서 온 사람이 귀농에 관한 얘기를 했다.
자기는 비료나 살충제를 전혀 쓰지 않고 각종 작물을 300 여 평 밭에 심어 수확하고 있다 하기에 어떻게 살충제를 전혀 안 쓰나 물었더니 “잡초를 뽑아 내버리지 않고 뽑은 뒤, 작물이 자라는 옆의 흙에다 뉘어놓으면 이 잡초가 죽지도 않고 살지도 않는 상태에서 연명만 하는데 작물들은 긴장이 되어 살충제를 주지 않아도 자연면역으로 잘 버틴다” 라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미꾸라지를 논에 키울 때 천적인 메기를 몇 마리 넣어두면 이 미꾸라지들이 긴장하여 쫓고 쫓기느라 맹렬히 활동하는 바람에 메기가 없을 때 보다 훨씬 더 통통하게 살찌고 개체수도 많아진다….”라는 언젠가 경영학 세미나에서 들은 얘기가 생각났다.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참으로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이다. 지구를 비롯한 생물들이 존재하는 여러 행성에 사는 각종 동식물들의 DNA 자료를 다 채집 분석하여 어느 정도의 고등생물을 만들지 고심하셨을 것이다. 성경에는 신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창조되었다 묘사하고 있지만 완전 무결점의 존재로 만들 수는 없었다. 그리 되면 신이 수억, 수십억이 되어 우주질서는 개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재로 인도에는 신이 수억은 된다고 한다).
지구에 사는 포유류 중 가장 우수한 종자보다 한층 뛰어난 존재로 만드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야들 즉 아담과 이브를 에덴 동산에 살게 했더니 밤낮 빈둥빈둥 놀기만 하고 하는 짓이라곤 섹스….. 하체는 허약해서 겨우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 그래서 신은 과감히 이들을 지구로 방출하기로 하신 것. 그리고 악마라는 천적을 같이 동행해 보내셨다.
악마는 위에서 말한 밭의 잡초와 같다. 끊임없이 뽑아도 끊임없이 자란다. 그리고 인간을 괴롭힌다. 그럼에도 필요악(必要惡)이다.
면벽수도 10년의 내공을 갖춘 스님도 양귀비 같은 미인이 완나(完裸)의 몸으로 요염을 떨면 넘어간다. 신의 대리인이라는 교황도 중세에는 온갖 비리에 연루되었다. 그럼에도 악마를 근절시키지 않은 신의 뜻은 바로 위 미꾸라지와 메기의 공존 원리와 같다.
공산주의체제가 시장경제체제에 무릎을 꿇은 이유도 이와 같다.
부도, 파산이라는 천적이 상존하여 늘 일정비율의 기업이 퇴출되는 시장경제체제의 기업과, 한번 만들어지면 부도, 파산이 없는 공산주의체제의 기업과의 경쟁력 격차는 불문가지이다. 즉 일정비율의 퇴출이 없는 체제는 결국 몽땅 퇴출이라는 비운을 겪게 되는 것이다.
아무튼 신과 악마의 덕분에 이제 인간은 지금 수십억의 규모로 팽창해 지구를 뒤덮고 있다.
그런데 논에 미꾸라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번식해 벼가 무너지고 이게 논인지 미꾸라지 밭인지 모를 정도가 되면 논 주인은 어떻게 할까?
반쯤 잡아다 추어탕을 해 먹든지, 아니면 인근에 다른 논이 있으면 그리로 방출할 것이다.
그 때에 인간들은 신에게 말할 것이다. ‘아버지 왜 저희를 버리시나이까? 우리는 좀 특수하지 않습니까? 만물의 영장이고 또….” 그러나 신의 대답은 뻔하다. “네게 그런 특수한 지위를 허락한 게 누구더냐? 내가 아니더냐? 너희들이 스스로 논을 망가지게 해 놓고 어찌 나에게 책임을 떠 넘기느냐?” 라고……




[나도 한마디]
이지욱  이 issue는 이미 수 세기 동안 철학,신학자들이 논쟁해온 결정론,비결정론의 양대 줄기로 우리가 결론을 낼 수는 없을듯, 이쯤 하기로....마 神만이 아실듯. 다 알면 우리가 神이지... 2015-10-07 오전 9:53:00 x

봉영  누가 타락할지 예견하실 수는 있어도 굳이 그렇게 안 하신 건 타락하고 말고는 각자의 몫이니까.. 다들 착하게 살기를 원하셨지만 못된 놈들이 생겨서 하나님조차 골치가 아프셨지.. 오죽하면 내가 이놈들을 왜 만들었나 한탄을 하셨겠나? 잘 못 만드신 게 아니라 너무도 완벽한 창조를 하셨기 때문... 이해가 가나? 2015-10-07 오전 6:46:00 x

이지욱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천사 중 일부가 타락하여 "반항하고 말씀을 왜곡할 줄" 어찌 당초부터 예견 못 하실 리 있겠는가? 다 전지전능자의 손가락 안에 있었느니라... 2015-10-07 오전 5:44:00 x

봉영  어허.. 와 이카노? 성경은 신,구약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영감받은 인간이 대필로 기록한 것도 모르냐? 악마도 하나님이 만든 게 아니라 하나님에게 반항하고 말씀을 왜곡하여 스스로 사탄 마귀가 된 것이지. 자네도 다를 바가 없고... 사탄아! 물러가라~ ㅋㅋ 2015-10-07 오전 12:03:00 x

이지욱  악마도 인간을 Upgrade시키기 위한 한갖 신의 피조물일 뿐! 미꾸라지의 눈으로 볼 때 메기는 巨惡 그 자체이지만 논두루미의 눈에 띄면 한갖 밥거리에 불과! 2015-10-06 오후 8:15:00 x

이지욱  성경도 인간이 쓴 것, 신약은 어느정도 객관성이 있지만 구약은 결국 소설과 창작, 역사가 쨤뽕이 된 것, 쓴 사람의 지식 한도 내에서 쓴 것일 뿐,,, 2015-10-06 오후 4:05:00 x

.  살충제 대신 잡초... 미꾸라지와 메기 얘기는 아주 훌륭하다. 근데 논리를 비약해서 천지창조와 전지전능이란 제목으로 인간에게 악마는 필요악.. 그래서 늘 같이 놀아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악마 비스무리한 웃기는 사진을 폼나게 올린 걸 보니 한마디로 기암하겠다. 혹시 악마 숭배자가 된겨? ㅋㅋ 2015-10-06 오후 3:56:00 x

봉영  지욱아! 자네는 성경공부를 좀 한 걸로 아는데 우째 이 모양이고? 아무리 소설이라도 성경말씀에 어긋나는 얘기를 막 지어서 하면 곤란하지. 설마 성경의 권위와 맞짱뜨겠다는 생각은 아닐테고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 어데 아프나? 2015-10-06 오후 3:41: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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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창조의 원리와 전지전능 2015-10-06 이지욱 2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