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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강자, 도해자
이름   이지욱 등록일   2015-11-05 오전 1:03:00
e-mail   lee.jee.uk.wgs@gmail.com
내용
1. 渡江者
“몇 푼의 돈, 몇 줌의 식량을 위해 목숨을 거는” 일이 어찌 남의 얘기이겠는가?
우리 부모들 세대만 해도 몇 줌의 식량을 위해 목숨을 걸었고, 순간적으로 줄 한번 잘못 서면 좌익,아니면 우익으로 몰려 총살을 당해야 했다.
내 어머니만 하더라도 동란 중에 나를 뱃속에 가지고 묻어둔 식량을 파 내오기 위해 포탄과 총성이 오가는 형산강을 일곱 번이나 넘나 들었다고 했다.
지금도 북한 동포 형제들은 자식만은 지옥의 땅에서 자라게 하기 싫어서 남부여대하고 살얼음이 얼은 압록강, 두만강을 목숨을 걸고 도강하고 있다.
우리들 세대는 단군이래 오천년 간 가장 축복받은 세대라 그 고통을 잘 모른다. 5천년 이래 62년간 큰 전쟁,내란, 기근 없이 지난 역사가 없었다. 기장 태평성대라 기록된 통일신라시대 초기 100년만 하더라도 많은 아사자를 낸 흉년, 가뭄, 지진의 기록이 보인다. 반면 우리는 내리 60년 꾸준한 경제성장의 복을 누리며 자라왔다. 취업도 그리 어렵지 않았고, 국부적인 4.19, 5.16, 광주사태 등을 겪었지만 인명피해는 미미했다.
문제는 우리 다음세대….. 태평성대는 끝난 듯 보이고, 남북문제, 실업문제 등등 난제가 산적한데 우리 아버지 세대가 겪던 불행이 재차 몰려온다면 과연 찬물에 손 넣기도 주저하는 세대들이 그 고통을 어찌 감내할지……


2. 渡海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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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de Voy 2015-10-29 봉영(峰瑩) 1790
     도강자, 도해자 2015-11-05 이지욱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