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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악산에서 보낸 행복한 하루
이름    오 중 관 등록일   2003-05-28 오후 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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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내 동기생이자 우리50기 동기생인 영환이의 ` 관악산에서 보낸 행복한 하루`
의 글은 마치 동영상으로 보는 것 같았고, 함께하지 못한 아쉬
움이 더해 몇번 더 읽어 보았지

같이 출연한 남순대회장님. 이상현부부조( 부부조 단연1등) 구자호국장,
이희성총무, 이원근교수 모두 면면히 내가 좋아하는 동기이며, 우리 50회 각 종 행사
또는 모임에 열성으로 참여하고, 참여하면 유모어, 세상사는 이야기,
속은이야기등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는 소주한잔하고 싶은 내 동기들

그리고 또 게시판에 올라온 대구 김건우 동기일행의 팔공산 종주시도
소식 , 권창근동기의 격려사도 나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 소식이었지

나도 올해에는 지리산 종주나 반주 정도 해볼 요랑인데 동행할 동기생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게나.
나도 산에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지, 더운 여름 모두 건강하고 소식한번

올려주셔요,





어제 관악산에서 동기들과 보낸 행복한 하루
어제 5월 25일은 5월의 네째 일요일이지만 이달 둘째 주 일요일의 전날과 당일에 대구에서 열렸던 중 “사랑과 우정의 잔치”와 “제31회 경맥제 대구에서의 행사”관계로 연기되어, 동기들 소모임 중에서 현재 가장 많은 동기가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 모임인 서울 한뫼회의 5월 정기 산행일로서, 내가 혼자서 어느 정도 많이 다닌 편인 관악산에서의 한뫼회 5월 정기 산행이 있은 날이다.
관악산을 내 개인적으로는 별일 없으면 주말마다 찾아갔다 오곤 했은지가 벌써 수 년째, 그곳 길은 길눈이 밝은 편이 아닌 나라도 비교적 잘 아는 편이라고 말해도 그것이 거짓말이 되지 않는 곳이다.

서울대 정문 앞에서 만나기로 동기회 게시판에 공고되어 있는 9시 모임 시간에
맞추어 갈려고 집에서 싸준 도시락과 물을 준비하여 작은 우산을 들고 보슬비
오는 날씨 속에 서둘러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구로 주공아파트에서
150번 버스로 남부순환도로를 타고 신림역에 내려 다시 서울대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서울대 입구의 버스정류장에 9시 10분전에 도착하였으나 아는 얼굴들이 보이지 않았다. 혹시 장소를 잘못 알았는가 싶어 관악산 입구 매표소 광장에 갔다가, 한참을 기다려 보았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다시 원래 약속 장소에 가니 회장 남순대, 이상현 동기부부, 기자 구자호, 전임 총무 이희성이 있었고, 교수 이원근 동기를 합하여 모두 7명이 되었다. 금년 들어 평소의 산행 인구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았지만, 산행일자가 늦게 잡힌 점,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 등에 비추어, 그리고 우천 중임에고 불구하고 진정으로 산을 좋아 찾아나선 사람들로 모인 것에 합격점이라고 회장은 자평하고 “럭키쎄븐”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인원으로 장소를 옮기기 시작했다

9시 30분이 되어서야 이제는 이 모임장소에서 떠나도 나중에 오는 친구가 같이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 희성이가 당일 하루 임시총무로 하기로 하고, 다시 매표쇼 입구로 가면서 아침 먹지 못한 친구를 배려하는 회장의 제안에 따라, 순대가 아닌 오뎅 집으로 가서 김밥과 오뎅을 두 그릇 시켰고 그기에 장수 막걸리를 종이 컾에 한잔씩을 걸치니, 약간의 바람이 있고 비가 부슬비가 약하게 뿌리는 날 산행에 나서는 분위기와 합쳐 조금은 들 떤 기분이 들었다. 관악산 입구 광장에는 날씨 탓으로 그렇겠지만 평소의 북적대는 사람수의 4분의 1도 되지 않는 것 같았다.

4월 중순의 연초록 이파리 들이 진초록으로 변해진 5월의 마지막 주에 비까지 내리고, 빗방울이 달린 나무와 풀은 더욱 청초하게 보였고, 바람이 나무를 건드리고 지나가면 우두둑 빗방울이 우박 퍼붓듯 지나갔고 차가움이 살갗에 닿아왔다. 오늘의 산행의 경유지로 일단은 원효, 의효, 윤필 삼 성인이 수양했었다는 삼성산의 삼막사를 지나 가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이 들 7인 중에서는 이곳에서는 아무래도 내가 제일 길을 잘아는 것 같아,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모르는 갈림길에서는 자연스레 내가 앞장을 서게 되었다. 제2야영장을 지난 철쭉동산에서 제1야영장과 삼막사쪽의 국기봉의 사이의 능선길이 아닌 계곡 길을 따라 산행이 시작되었고, 늘상 산에 오면 얘기되는 것의 하나이겠지만, 관악산과 같이 "악"자가 들어가는 산에는 돌이나 바위가 많다는 얘기에서부터, 역시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가 단연 얘기사항 중의 하나였다. 친구 중에 아침을 간단히 빵을 먹고 왔다는 한 친구의 말에 대해서는, 우리들이 좋아하여 먹는 빵에는 장기일이 소요되는 수입된 밀가루에 방부제가 섞여있어 먹어서 득 될 것이 없다는 얘기하며, 그렇게 치면 우리가 안심하고 먹을 음식이 없다는 얘기, 특히 오늘따라 내가 가방에 넣어 몇 개 가져온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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