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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우야! 잘 가거레이~
이름   봉영(峰瑩) 등록일   2018-01-16 오후 2:09:00
e-mail   jamespama@hanmail.net
내용









광우야! 잘 가거레이~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는 못 잊을 사람아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 앉아 찍은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2018년 1월 11일 우리들의 다정했던 친구 광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보니 이런 경우 흔히들 말하는 이 무신 날벼락도 아니고 아직도

    정신이 멍~한 것 같네요. 사람이 산다는 게 뭐 이래 허무한가 싶기도 하고요.

    광우가 지병으로 심장병이 있었다는 소리는 여태 친구들이 들어본 적도 없고

    워낙 강심장으로 소문났던 친구라서 그런 병이 있는 줄은 까맣게 몰랐네요.

    하기사 돌이켜보면 광우가 원래는 얼굴도 곱상한데다 아주 기질이 부드럽고

    행동도 여자처럼 얌전해서 중학교 때부터 별명이 색시였는데 연대 다니다가

    2학년 때 월남전에 참전하고 돌아와서는 완전 말리지마 마초로 변했지요.

    사람이 변해도 우째 이래 변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하여간 기통차게

    남다른 기개와 호기를 부리며 용감무쌍했던 광우의 갑작스런 비보를 듣고

    어느 선배님이 말씀하셨지요. "이제 술 마시다 술상에는 누가 올라가지?"

    이 짤막한 말씀으로 광우의 캐릭터를 단적으로 표현하셨고 앞으로 우리 모두

    광우에 대한 그리움으로 절절히 가슴아파할 것임을 예고하신 것 같더군요.

    "야! 이 문디 자슥아! 여태 안 죽고 살아있었나?" 하던 친구의 목소리가 지금도

    억수로 생생한 것 같네요."그래 이 미친놈아! 요즘도 술상에 자주 올라가나?

    그러다가 넘어져서 안경 깨먹고 눈 찢어져서 수술도 했는데 짝재기 눈이 되갖고

    운전도 지그재그로 하는 바람에 사람 간 떨어지게 하는 니 차는 난 사양한데이..

    재과이가 오기로 했으니까 니는 고마 신경 꺼라." 등등 이런 대화들을 이제는

    영영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암튼 이제 우리 곁을 떠난

    광우의 명복을 빌며 잘 보내야 할 것 같고 부디 좋은 세상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약할 수밖에 없네요. 친구야! 한평생 여러가지로 고마웠다. 잘 가거라~



    과테말라에서

    봉영





























































[나도 한마디]
이원근  참고 자료로 삼겠네. 문송아, 건강히 잘 지내라. 댓글 바라네!! 2018-01-20 오후 1:39:00 x

이원근  그 방안의 실시에 경비가 들면 대구 조동규 회장과 의논하여 대구와 서울 동기회에서 경비를 적절히 공동부담하는 방향으로 해 해결해 보겠네. 홈피 개선 방향 또는 방안에 대해 문송이가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여기 댓글을 통해 제시해주면 대단히 고맙겠네. 2018-01-20 오후 1:38:00 x

이원근  문송아, 자네의 댓글 잘 읽었네. 나에 대해 과찬을 해줘 그저 부끄러울 따름이네. 앞으로 열심히 잘 해달라는 요청의 의미로 받아들이고자 하네. 아무튼 많은 격려를 해줘 정말 고맙네. 우리 동기 홈피에 자네가 지적한 이런 문제가 있다는 건 나도 잘 모르고 있었네. 이 문제는 신태형 동기와 연락해 개선방안을 찾아보고 2018-01-20 오후 1:36:00 x

봉영  그라고 대구의 동규와 의논해서 우리 홈피 멀웨어 바이러스 퇴치 좀 해주면 좋겠다. 구글로 경북중고 50회 동기회 함 쳐봐라. 이 사이트는 문제를 야기하니 열지마라 칸다. 이런 건 비용문제가 있으니 태형이 혼자 해결할 일은 아닌 듯..이번에 아예 새롭게 재정비할 필요가 없겠는지? 2018-01-19 오전 10:01:00 x

봉영  원근아! 잘 지내재? 영환이의 글도 읽어봤는데(하도 길어 머리가 띵~하네.) 영환이가 한 말은 다 맞는 말이고 자네야말로 우리 동기들의 구심점으로 최적의 인물로서 동기들 누구나 신뢰할 수 있고 가장 정감이 가는 친구가 아닌가 싶다. 올해 키르키즈스탄 수학여행과 내년 5070 행사가 잘 치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2018-01-19 오전 7:34:00 x

이원근  혹시 몸상태가 안좋은 건 아니겠지? 건강을 잘 유지해 내년에 있을 505070행사(김영환 동기의 글 참조)에 봉영부부도 꼭 참석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네. 좋은 글과 동영상도 좀 더 자주 올려 주시게나. 2018-01-17 오후 9:48:00 x

이원근  봉영, 오랫만에 자네의 글이 올라와 정말 반갑네. 먼저 간 다정한 친구 이광우 동기를 추모하는 글이라 이 글을 읽으니 참으로 애석한 마음 더더욱 달랠 길 없네. 서울에선 동기들이 단체조문 등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네. 봉영은 건강히 잘 지내고 있나? 전엔 글과 동영상을 자주 올리더니 요즘엔 왜 통 안올리노? 2018-01-17 오후 9:47: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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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근이에게 2018-01-21 봉영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