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56살인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10대 때 무작정 도시로 뛰쳐나와 40여년을 일에 파묻혀 살았다. 그런데 덧없는 것이 세월이라, 퍼뜩 정신을 차려 보니 결혼은 생각도 못해본 채 어느덧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더 늦기 전에 그동안 쌓은 재력을 밑천으로 신문에 배우자 모집광고를 냈다.
"재산 최소 1천만 위안(한국돈 13억원 정도), 56살, 미혼, 현모양처 타입 원, 연락처..." 하지만 그를 찾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이가 너무 많다는 주위의 충고를 받고 나이를 46살로 고쳐 다시 광고를 냈다.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 이번에는 한 지인의 재치로 아예 66살로 올려 광고를 부탁했다. 그랬더니 기대 이상으로 많은 여성들의 응모가 쇄도했다.
그런데 광고가 나간 다음날, 신문사에서 그에게 사과 전화가 왔다. "저희 편집부의 실수로 선생님의 나이를 66살이 아닌 96살로 잘못 기재했습니다."
(잡지에서)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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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우스개
2006-03-29
김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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