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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발회 제148회 산행기
이름   김문곤 등록일   2003-07-14 오후 5:56:00
e-mail   dysvc@hanmail.net
내용
백발회 제148회 산행기

7월 13일 아침6시에 일어나보니 밤새 내리는 장마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 내리고 있어
오늘 산행걱정을 하고 있는사이, 잠시후 정구진이가 오늘 산행 할 수 있는지 확인전화에
비가 오더라도 감행한다는 하용총무의 엄명(?)을 전한 뒤 아침밥 대충 떼우고
7시 30분 달서구청에서 나, wife(이국향), 정구진(전은경), 이승우 5명이 전세버스타고,
중간에 김경호, 이상해 태우고, 장원맨션 앞에서 김건우, 김재경(유규하), 윤시근(박정자),
이석균, 하용(홍성진), 15명 타고 8시 10분경 청화 보경사의 내연산으로 출발.
(중간 영천에서 서종고회장 탑승) 포항 위덕대학교 입구에서 오랜만에 참석하는
포스코근무 최의한이사 합류, 가는도중 계속 비는 쏟아지고, 하용총무가 가져온
참소주 1box가 한두병씩 빈병이 되어가는데
오늘 산행 포기하고 비다 횟집으로 직행하자고 의견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계곡 물이 불어 위험이 따르는 내연산보다 좀더 안전한 천령산으로 산행하자는
최의한동기의 제안에 일단 합의, 10시 40분경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우의등 산행장비 갖추고 7명(포기10명) 출발, 10분쯤 물이 불어난 계곡 건너면서
이석균, 이상해 포기, 나, 김건우, 김재경, 서종고, 최의한 5명이
악천후를 무릅쓰고 산행을 감행, 정상도착 12시 40분.
천령상(天嶺山), 우척봉(牛脊峯)-해발 775m이나 해변 가까이 산이라 장난이 아니다.
5명이 서서 준비한 소주 한병을 최의한이 가져온 주석잔에 돌아가며
후다닥 정상주 마시고 하산 13시 50분경 도착, 기다리던 동료들
(하용 총무, 윤시근 벌써 주기가 올아있드라)과 횟집으로 출발.
소주 곁들인 회맛 끝내주더라-최의한 동기 이사 승진 턱으로-횟값 전부 쏘았다-감싸-또 감싸!!
귀가길 차안에 만취해서 차안을 더럽힌 동기는(이름 밝히면 곤란) 술조심 좀하고...
범어동에서 전부 내려 차기 또는 차차기(?) 대구대학교 총장 후보 김재경이가
기분 좋아서 칼국수 집에서 한턱내며 즐거운 하루 보냈다.
이렇게 하여 어떠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감행하는 백발회의
아름답고 위대한(?) 산행 전통은 계속 이어졌다.

*경고
<김건우>
<윤시근>
위 두사람은 차기 산행 참석시에는 등산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산행에 참석하는
무례함(?)을 범하지 않도록 특별히 엄중 경고함
-회장 서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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