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내용보기]
제목   비가 오는데
이름   박 문송 등록일   2006-07-21 오전 1:16:00
e-mail   
내용


    비가 오는데
    바람이 부는데
    그대는 가고
    나 혼자 남아
    텅 빈 가슴
    너무 텅 빈 가슴

    한번 가면
    다시 올 수 없는 길
    네 등의 싸늘한 침묵
    내 눈의 뜨거운 눈물

    산도 울고
    들도 울고
    드러누운 강 위에
    쓰러지는 비바람

    돌 위에 돌
    무너지는 탑
    흐느끼는 땅 위에
    통곡하는 하늘이여
    돌아앉은 나무 위로
    날아가는 새여

    그토록 모진 마음
    돌아오지 않을 다짐
    가벼운 인사
    무거운 날갯짓
    소리도 없이
    흔적도 없이

    텅 빈 가슴
    너무 텅 빈 가슴
    그대는 가고
    나 혼자 남아
    비가 오는데
    바람이 부는데




    비 오는 날 ...날아가버린 새를 그리워 하며
    박 문송 지음


[나도 한마디]
이름 내용 비밀번호 [등록]

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비가 오는데 2006-07-21 박 문송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