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어정 7월 건들 8월’이라 했는데 요즘 같은 살인더위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움이 돋보이는 말같기도 합니다. 연일 33도를 넘나드는 暴炎에 지치다 보니 시원한 지리산 뱀사골 생각이 간절하고 어린 시절 午睡를 즐기던 원두막이 그립습니다.
벌써 立秋가 지났습니다만 올해는 윤7월이 있어 그런지 지금으로선 더위의 기세가 쉽게 수그러들 것 같지않습니다. 이에 따라 酷暑를 피해 높은 산, 깊은 계곡을 찾아 가는 慶脈山岳會는 산 높고 물 넘치는 가평의 鬼木峰(1,036m)을 오르기로 합니다.
漢北正脈에서 갈라져 나온 明智支脈의 첫 봉우리인 귀목봉은 명지산, 연인산, 청계산 등 가평의 峻山들과 함께 거대한 山群을 이루고 그 아래 조종천의 시발점이 되는 장재울 계곡은 늘 풍부한 수량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은 일부러 멀리 지리산까지 찾아갈 필요없이 서울 가까이 자리잡은 귀목봉을 찾아 지리산에 준하는 산행의 興趣에 젖어 시원한 여름을 한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1. 산 행 안 내
1) 일시 : 2006. 8. 20. 9;00
2) 모이는곳 : 지하철 2호선 강변역 테크노마트앞 (분당관광버스)
3) 산행코스 : 상판리-귀목고개-960봉-귀목봉(1036m)-장재울계곡
4) 준비물 : 중식, 충분한 식수, 간식, 원거리산행회비 2만원 등
2. 공 지 사 항
1) 지난 7월 30일 북한산 上將峰(534m)에서 가진 제211차 定期山行에는 雨天으로 인한 보궐산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2명의 회원이 참석하셔서 궂은 날씨에 볼 수 있는 북한산과 도봉산의 새로운 모습을 함께 조망하며 즐겁고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