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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루하치를 원망함
이름   이대용 등록일   2006-10-02 오전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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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실로 오랜만에 거의 십수년만에 남한산성 수어장대에
올랐다 맑은 가을 하늘과 시원한 솔바람이 정말 좋았다
수어장대의 내력중에 청에 대한 인조의 항거와 심양에
볼모로 갔다 온 효종의 북벌 의지가 적혀 있었다
얼마전에 몇몇 친구들과 심양에 갔다가 비교적
원형이 조금 남아있는 고구려성 중의 하나인 백암성을
둘러보면서 재미삼아 지은 시 한 수

누루하치를 원망함

호태왕의 발굽이 귓전에 맴도는데
삼백년 패업을 어찌하여 이뤘던가

허물어진 성터는 황성과 다르랴만
백암의 우수마발 가슴을 적시누나

요하와 태자(태자하)는 옛일을 속삭이고
중화의 동북은 주수상(주은래)을 찢는구나

천년의 꿈은 들꽃에 피어있고
나그네의 원망은 작은돌이 반기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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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루하치를 원망함 2006-10-02 이대용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