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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발회 제154차 조령산 등반 산행기
이름   백발회 등록일   2004-01-13 오전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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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004년 새해 우리 모두가 하나로,
하나 일이 세 개나 겹쳐, 길일(吉日)로 꼽힌다는 1월11일 일요일
백발회 새해 첫 산행을 나는 새도 넘기 힘들어 쉬어간다는 새재,
억새 풀이 많은고개라 하여 새재라고도 하는 문경새재 이화령고개에서 하차,
백두대간의 해발1017m 험준한 바위산 조령산(鳥嶺山)을 등반 하였습니다.
새재 이길은 조선시대부터 영남에서 한양으로 통하는 가장 큰 대로(영남대로)로서 『영남』이란 명칭도 조령의 남쪽 지방이란 뜻이라고도 하네요
백발회 154차 산행의 참가자는
백발회 신임회장 김 문곤동문과 총무 하 용동문 그리고 50회 동기회 신임회장 백효흠동문과 총무 이 상해 동문 그리고 백발회 회원 강 경호, 강 태호, 권 창근김 건우, 류 광희, 박 창돈, 서 종고, 이 석균, 정 구진 동문등 남자회원 13명과 여성 준회원 남편없이 홀로 참가한 열혈 여성 산악인 서 정선여사(박태기)와 이 국향(김문곤), 권 태순(백효흠), 전 은경(정구진)등 여성 4명 총17명이 문경새재 이화령 휴게소에서 바로 오른편으로 입산금지 사전허가를 뒤로하고 헬기장을 거쳐 억새풀숲을 지나 가쁜숨을 몰아쉬고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조령샘에서 목을 추기고 해발 1017m 조령산 정상에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도착, 권 창근 동문의 멋진솜씨로 기념사진 한컷 들어오고?
모두들 모여 언제나 즐거운 점심시간을 소주가 빠질소냐 전임회장 서 종고회장의 1/10 밖에 취하지 않았다는 비자금에 비해 신임회장은 그 10배도 넘게 회장 당선자금을 받아 벌써 최고급 등산화를 사고 양주까지 갖고 왔다는 비난성명을 안주삼아 조령산 정상에서의 즐거운 오찬을 하고 하산을 하였는디 쉬히 내려오마 하던 하산길이 어찌하여 길을 잘못 들었는지?
양지바른 길은 소복히 쌓인 낙엽이요 능선을 넘어서니 새하얀 눈길이라 바위에걸친 로프타고 내려오려니 어느듯 다리가 풀려 여기저기 백발회 회원들 곳곳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서로들 격려하며 스스로 장하다고 흐뭇하게 생각하며 바위길 돌밭길 계곡따라 우정의 5시간여 길지 않은 산행을 일단락짓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어느듯 시간은 15시 30분,
신임회장의 취임 한턱을 쏜다고 하니 어느주막에 들어서니 그 유명하다는 조껍데기(조의 껍데기) 막걸리와 파전 과 두부무침으로 안주하여 새해의 덕담과 건강을 기원하며 주거니 받거니 하니, 언제나 우리는 청운정의 꿈의 그때 그 시절의 친구이라네
돌아오는 버스속에 우리 경북 50기 동기회 회장 백 효흠 동문,
금년 한해 백발회의 절대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유명한 상주 곶감과 막걸리와 소주를 사들어 오니 이 어찌 즐겁지 않을소냐
강경호 동문의 차차기 회장 출마의 변이 그럴듯하네
우리 동문들의 부인 준회원들에게도 백발회 회장 투표권을 주자며 강력하게
주장하며 '우리들의 여보'에게 애절하게 다정하게 '여보'를 찾는소리에 모두들
웃음 꽃 드높이며, 그러나 아뿔사 만년 노총각 이 상해 동문 텅빈 마음을 헤아려야 하는디?
그러나 이 상해 동문 백발회 2004년 등산 잠바주문에 애인용도 함께 주문?
이 상해 동문 그는 금년에 무언가 큰일을 낼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정어린 오늘의 우리들의 만남도 19시30분 남대구 인터체인지를 통과하면서,
오늘의 산행도 무사히 마치고 모두의 스위트 홈으로 귀가 할 수 있었슴에 고마워하며,
다음의 155차 동해의 일출을 볼수있는 토함산산행을 기약하였습니다.

후기
우리가 건강하게 산행을 할 수있으니 이 얼마나 좋을시고,
앞으로 20 여년후 400회차 등반에는 몇 명이나 참가 할수 있을는지요
강 경호동문과 정 구진 동문 두동문이 최후의 백발회 회장단을 구성하겠다고 하니,
그들의 장수를 빌어 드리며,
우리모두 그때 회장단 취임식에 기꺼히 참여 하여 봅시다.

이천사년 1월 13일
백발회

[나도 한마디]
권창근  류광희 동기의 산행기를 읽으니, 그 날의 조령산의 칼칼하고 맑은 공기가 온 몸에서 다시 솟아나는 기분입니다. 세밀하게 산행기를 올려주신 류동기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2004-01-13 오전 11:54: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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