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내용보기]
제목   시작(詩作) 목련 외
이름   서원 등록일   2008-05-21 오후 5:49:00
e-mail   
내용




작품 I


     제목 :  목 련

                      - 서 원 -




목련은 희열로 피어 난다

땅속 깊이 흐르는 한을 빨아올려

그 추운날 여윈 몸을 가누며

오직 밝음을 향한 정열로 정제하여

이 봄을 맞아

저렇듯 화사한 희열로 피어 나느니

내 목련의 눈 부심을 보고도

어린 아이와 같이 작약하지 못함은

목련의 지난 아픔을

기리는 마음에서









작품 II




제목 : 사루비아


                              - 서 원 -




아픈 비를 흘리고 먹구름이 엷어져 가듯이

그날의 짙은 오뇌는 퇴색해 가고



사루비아 꽃 붉어 가을이 타는 곳

내 가슴 타다 남은 재가 날린다



당신의 사라짐은 긴 여정의 변색함이요

이제 변색한 화면에 무엇을 그리며 살아 갈 것인가?



무정한 가을 바람은 또 다시 망각의 나라에서 불어와

잊어지고 싶던 추억의 이파리들을 실어다 뿌리니



지난 삼년 당신으로 인한 슬픔으로 살았으나

그리워 할 이가 있으매 내일은 뜻 있을 것이네



이 가을이 깊어 갈수록 당신은 뚜렷해 져 오고

흰눈이 그 허함을 덮어 줄 겨울은 또 오리니



자작나무 잎 붉어 가을이 우는 곳

푸른 하늘 태우다 태우다 사루비아가 진다










[나도 한마디]
김남정  발하는 연두로 그대의 짙은오뇌는 벌써 덧옷을 입은지 오래며 , 재 ..그 조차도 태워지이다.오고,가고..그 깊어진 무게를 어이 변색했다 하겠는가 ! 이제 무쏘의 뿔로 가면 되겠네 ! 2008-05-28 오후 2:32:00 x

이름 내용 비밀번호 [등록]

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시작(詩作) 목련 외 2008-05-21 서원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