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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망초
이름   봉영(峰瑩) 등록일   2008-06-07 오후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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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Non Ti Scordar Di Me

    Partirono le rondini
    dal mio paese freddo e senza sole,
    cercando
    primavere di viole
    nidi d'amore e di felicita
    la mia piccola rondine parti,
    Senza lasciarmi un bacio,
    senza un addio parti

    Non ti scordar di me
    la vita mia e legata a te;
    io t'amo sempre piu
    nel sogno mio rimani tu
    Non ti scordar di me
    la vita mia e legata a te
    c'e sempre un nido nel mio cuor per te
    non ti scordar di me







물망초[勿忘草, forget-me-not]












      죽느냐 사느냐보다 더 절박한 문제는 없다.

      누구든 어디서든 무슨 일이든 일단 살고 봐야 한다.

      하지만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요 차라리 죽는 것이

      오히려 사는 것보다 더 나은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만약 오필리아가 그때 과감하게 죽지 않았더라면

      나중에 그 험한 꼴을 어찌 다 감당할 수 있었으리?

      햄릿은 물론 세익스피어조차 갈피를 잡지 못하여

      불후의 세계명작도 나오지 못했을 게 분명하다.

      하루를 살아도 수백 년 수천 년을 산 사람도 있고

      평생을 살았어도 겨우 한순간만 살다 간 사람도 많다.

      오필리아는 비록 짧은 생애를 스스로 마감했지만

      그녀는 진실되고 순수한 사랑을 염원하는

      모든 연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다.

      ......늘 중관이를 생각하는 문송생각.














죽어 꽃이 된 나의 오필리아여...





      다음의 허풍장이는 위의 물망초와는 전혀 분위기가 맞지 않지만
      어쨌거나 다 허허(虛虛)로운 바람소리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서...




        허풍장이


      지난날 내가 바람처럼 쏘다니며
      그대의 만갈래 근심이 되곤 하였어도
      그대는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나의 한가닥 위안이 되어 주었다오.


      오늘날 두 아이가 이처럼 장성하여
      모두 제 앞가림을 하게끔 된 것은
      그대가 혼자 늘 노심초사하며
      밤낮 두 몫으로 애써준 덕분이 아니겠소?


      그대의 따끈한 나의 녹차 한잔에도
      그대가 녹인 정성이 향기로 우려나오니
      녹록하지 않은 그 숱한 살림살이
      첩첩이 쌓인 내공 또한 얼마나 되겠소?


      하기야 내 심성도 구차스럽지는 않으오만
      내가 나름대로 넉넉하게 사람들을 대하고
      사람들이 나를 불편하게 여기지 않음은
      그대가 나를 늘 편안하게 해주었음이요.


      요즘 들어 내 눈이 더욱 흐릿하고
      내 귀가 몹시 어둡기는 하나
      그대가 내 곁에 자주 와서 웃어주니
      세상이 온통 환하게 더 밝아진 것 같소.


      그대가 나이 들어 더 현숙해진 모습은
      젊은 날 그대 목의 진주보다 더 아름답고
      그대의 삶의 지혜는 세월이 갈수록
      잊혀진 보석보다 더 빛나는구려.


      비록 내 가진 것 욕심밖에 없으나
      누가 세상을 다 내게 준다 해도
      그대와는 절대 바꾸고 싶지 않소.
      나는 그대에게 늘 이렇게
      허풍장이로 산다오.


      오늘은 또 어떤 귀한 분을 모셔와
      집안에 향긋한 꽃바람이 부는 거요?
      그대는 늘 내 속을 훤히 들여다 보니
      나와는 눈만 마주쳐도 아차 싶은 게지요.
      내가 그윽한 꽃미인들을 바라보며
      넋을 잃고 마셔대는 소주는
      그냥 딱 한잔 뿐이라오.


      .........


      과테말라에서
      박 문송 지음
      2006-11-03











♪ 물망초(Non Ti Scordar Di Me) -Luciano Pavarotti


[나도 한마디]
서원  부부간의 금술이 꿀 흐르듯 하는구료 2008-06-17 오전 9:10: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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