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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이선녀탕 계곡
이름
이대용
등록일
2008-07-14 오후 3:13:00
e-mail
내용
고등학교 동기들과 내설악 남교리의 심이선녀탕 계곡을 찾았다 학교 다닐 때 부터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왔었는데 바위위로 흐르는 맑은 물과 곳곳에 널려있는 탕과 청량한 바람 바람속에 실려있는 그 깨끗한 공기 향내 탕속에 몸을 담그니 온 세상의 즐거움이 여기에 더할까 싶다 너무나 즐겁고 흥에 겨워 옛 당시인의 시를 표절하면서 시라 할것도 못 되지만 십이선녀탕 계곡 昔聞十二湯(석문십이탕) 今嘗十五里(금상십오리) 湯瀑處處開(탕폭처처개) 仙女呼仙人(선녀호선인) 谷流玉不止(곡류옥부지) 淸風萬迲積(청풍만겁적) 母香五體透(모향오체투) 求樂應不變(구락응불변) 예부터 십이선녀탕 계곡이 좋다고 들었는데 오늘 드디어 그 계곡을 감상하는구나 탕과 폭포가 곳곳에 널려 있고 선녀들은 선인을 부르는구나 계곡물응 옥같이 맑아 그치지 않고 흐르고 맑은 바람은 태고로부터 불어오네 그윽한 땅과 숲의 내음이 온몸에 스며드니 마땅히 변하지 않고 즐거움을 찾으리라
[나도 한마디]
이원근
산행도중 대용이가 불현듯 "누가 볼펜 있나?" 하길래 마침 내게 있던 볼펜과 백지를 무심코 건네주었었는데 그 때 대용이가 십이선녀탕들을 훔쳐보며(?) 불같은 시심이 발동하여 이렇게도 멋있고 격조높은 한시를 구상하고 있었음을 어찌 나같은 범부가 알아차렸으리오? 한뫼회의 문학적 수준을 드높여준 대용아, 박수!!
2008-07-18 오후 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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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淳大
제갈량이가 그랬던가, 非淡泊無以明志(비담박무이명지) 非寧靜無以致遠(비영정무이치원)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고요하지 않으면 먼 곳에 이르지 않는다"고~! 대용이의 마음이 十二仙女湯처럼 담담하고 고요하여 애써 지은 글이 먼 곳에까지 다다라 그 뜻을 동기들 가슴마다 일일이 이르는 것 같으다~!
2008-07-17 오후 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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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관
일찍이 중국의 조비는 #목숨은 때가 되면 다하고 영광도 자기자신에서 그친다 이 둘은 문장의 무궁함만은 못하다 문장은 나라의 기틀을 이루는 큰일이다#라고 하였다 그날 등산할때 대용이는 메모지에 뭐를 계속 메모하더니 이런 명시를 탄생했구려 대용이의 다재를 부러워하며 염천을 보내본다
2008-07-15 오후 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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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휴
우리 함께한 산행을 한시를 지어 그 즐거움을 노래할 수 있는 친구가 우리곁에 있는 것만이라도 고맙고 자랑스럽소이다.
2008-07-15 오후 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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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십이선녀탕 계곡
2008-07-14
이대용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