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맥산악회 제235차 7월 정기산행 안내 ---------------------------------------
벌써 7월이 오니 小暑, 大暑의 계절, 끊길 듯 이어지는 장마철, 그리고 메밀꽃 필 무렵입니다.
식보(食補)만큼 중요한 것이 쾌면(快眠)이라는데 불면증 돋우는 열대야에 초침소리 우레처럼 들릴 때는, 달이 너무나 밝았던 밤, 무더위에 잠 못 이루던 장돌뱅이 허생원이 옷을 벗으러 들어갔던 물방앗간이 절로 생각납니다.
초복 다음날인 7월 20일, 慶脈山岳會는 북한산을 넘어 시원한 玉溪水가 넘쳐 흐르는 사기막골로 피서산행 갑니다. ‘樂天知命 故不憂(하늘의 섭리를 즐거워하고 자신의 운명을 알면 근심하지 않는다)’ 라고 했으니, 모두 나오셔서 덥다고 늘어지지 않고, 느긋하고 편안하게 오르는 여름산행 길에서 뜨거웠던 여름밤을 회상하며 선인의 깨우침을 몸소 체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