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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그대(2)
이름    오 중 관 등록일   2008-10-30 오전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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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내가 살고있는 뒷쪽 산책로에 다음과 같은 시가 게시 되어 있어요

가을 비 :이외수

사랑하는 그대, 이제 우리 다시 만나면,
소중한 말은 하지말고, 그저 먼 허공이나
바라보다 헤어지기로 할까.

귀신도 하나 울고가는 저녁 어스름, 마른 풀잎위로
가을 비가 내린다.

여름소묘 :허영자

견디는 것은 혼자만이 아니리
불벼락 뙤약볕속에 눈도 깜짝 않는 고요가
깃들거니,

외로운 것은 혼자 만이 아니리
저토록 황홀하고 당당한 유록도 밤되면
고개숙여 어둔 물이 들거니

눈위에 쓴 시 : 류시화

누구는 종이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가슴에 시를 쓰고
누구는 자취없이 허공에 대고 시를 쓴다지만
나는 12월의 눈위에 시를 쓴다.
눈이 녹아 버리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후기
나는 시는 못쓰고 술이 취하면 산문을 마구 입으로 되내이는 데
술 먹을 당시는 나도 글을 좀하는 구나 생각이 들지만
다음날 아침에 생각하면 ???////
이번 기회에 술을 끊어. 술먹고 말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도 한마디]
도명(濤鳴))  가을이 되니 친우 오중관이가 시심(詩心)이 동(動) 하는가 보다 ! 세편의 시중에서 이외수의 ' 가을 비' 를 영상 시로 함께 감상 하여 봄세나 !!! 2008-11-03 오전 10:48:00 x

이영숙  제부 오중관씨 반가와요!! 2008-11-01 오전 12:49: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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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사랑하는 그대(2) 2008-10-30 오 중 관 1306
     사랑하는 그대(2) 2008-11-03 도명(濤鳴)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