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내용보기]
제목    일리있는 '작은 목소리'
이름   김건우 등록일   2004-03-20 오전 10:34:00
e-mail   
내용

(신문 기고문을 옮겼습니다.)
........................................................................

이문열과 황석영, 그 놀라운 발견!

이문열은 국민 70%의 탄핵 반대라는 여론 폭풍 속에서도
탄핵되어야 한다는 그의 소신을 꿋꿋하게 밝혔다.
여론의 눈치를 살피며 침묵을 하거나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
그의 보수에 대한 말을 들어보자.
한나라당이 차떼기로 국민적인 비난을 받으며 휘청거릴
때 스스로 공천 심사 위원을 맡고서 하는 말이다.

"한나라당은 사회와 경제 발전의 와중에서 시대의 모순을
어쩔 수 없이 더맡아야 했다. 그러나 이젠 건전한 보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의 말은 깊은 안목에서 나온 말이다.
부패는 한나라당만의 문제가 아니며 또한 사회와 경제의
발전의 와중에서 아직 충분히 선진화 되지 않는 나라에서
필연적으로 있을 수 밖에 없었던 부패였던 것이다.
그것을 상대적으로 한나라당이 더 많이 떠맡았을 뿐인 것이고
그 부패는 다른 모든 당에도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인식의 바탕에서 그는 보수가 무조건 반개혁 수구냉전
세력이란 일방적인 공격에 의해 보수의 아름다움이 묻혀지는
것을 안타까워 했던 것이다. 그래서 쓰러져 가는 보수를
건전한 보수로 태어나게 하기 위해 한나라당의 공천심사
위원을 맡은 것이다. 그 점에서 그는 참으로 아름답다.
국민 모두가 죽일놈 인듯 한나라당을 욕하는 상황에서
굳이 그 자리에 가는 것이 큰 부담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소신은 그의 깊은 안목에서 나오기에 결코
여론의 눈치를 살피지 않는다. 진실은 머릿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알것이기 때문이다. "사과"를 놓고
백만명이 "복숭아"라고 촞불시위를 한다고 해서 사과가
복숭아가 되는 것이 아니듯이....

보수는 과거를 무조건 배척하고 단절하려는 진보보다
아름다운 면이 있다.

한 예를 들어본다.
한나라당 의원으로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어느 의원은
이렇게 말을 했다. " 한나라당의 선배 의원들이 이뤄놓은
과거의 경제 성장 및 그들의 공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제
한나라당의 개혁을 위해서 2선으로 물러나 주었으면 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예의있게
밝히는 이것! 개혁을 내세우며 무조건 배격하고 배척하는
식의 싸나운 행태를 보이는 진보와는 확실히 다른 보수의
인간적인 아름다움인 것이다. 보수는 과거를 포용하려 한다.
선배들이 이뤄놓은 것을 가능한 인정하고 그 바탕에서 미래로
가려고 한다. 그러나 개혁을 내세운다는 진보는 "혼자 잘난척"하며
볼썽사나울 정도로 배척하고 단절하려고 한다.과거와의 단절은
가능하지도 않다. 과거의 잘못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공은
공대로 인정하는 자세를 가져야 옳은 일이다.
수학을 빵점 맞았다고 80점 맞은 영어까지 빵점이라고 비난하는
일은 상식에도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위 개혁이니
진보니 하는 이들은 한두가지의 잘못을 가지고 전체를
부정하려는 무식함을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십수년간 민주당 밥을 먹으며 정치를 해오다가
분당해 나간 열린당을 보자.그들은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지역정당이니 좌파 정당이니 하며 비난할 때, 민주당은
민주화를 이끌고 개혁을 추진해온 세력이며,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의석을 얻는 사실상의 전국정당이라며 적극적으로
옹호한 사람들이다.그런데 자신들이 민주당을 분당해 나가자
마자 민주당은 반개혁 수구세력이고 지역정당이고 반민주
세력이라며 도매금으로 매도했다. 정범구가, 추미애가,
김영환이 지역주의 세력이고 반개혁 수구세력인가?
자신들이 십수년간 민주당에 몸을 담고 정치를 해온
과거를 부정하고 더나아가서는 아예 민주당을 죽이려고
갖가지 꼼수를 부린다. 개혁이란 이름으로....

이것이 소위 말하는 개혁세력이고 진보의 모습인 것이다.
자신들이 표를 얻기 위해선 열린당의 모태인 민주당까지
죽이려고 하는 그 야만! 진보는 그런 점에서 말할 수 없이
추악한 면을 지녔다. 비인간성을 지녔다.
열린당이 민주당에 한짓은 패륜정치인 것이다.
패륜정치가 성공하는 것은 죄악이다.
힘없을 때는 민주당에 빌붙어 십수년간 정치를 하다가 권력을
잡자마자 딴살림을 차려 나가며 배신을 하는 이 더러운 정치,
민주당에 문제가 있다면 거기서 정치를 해온 자신들도 책임이
있는 것이고, 그 책임을 당당하게 지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책임은 회피하고 민주당의 공은 차지하려고 한다.
열린당이 분당해 나가는 과정과 분당해 나간 이후의 행태를
보면서 진보니 개혁이니 하는 세력들에게 환멸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개혁이란 미명하여

[나도 한마디]
이름 내용 비밀번호 [등록]

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일리있는 '작은 목소리' 2004-03-20 김건우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