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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南으로 띄우는 편지
이름   곽 동익 등록일   2004-03-29 오후 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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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봄 볕 푸르거니
겨우내 엎드렸던 볏짚
풀어놓고 언 잠 자던 지붕밑
손 따숩게 들춰 보아라.
거기 꽃 소식 벌써 듣는 데
아직 설레는 가슴 남았거든
이 바람 끝으로
옷섶 한 켠 열어두는 것
잊지않으마...."

"남으로 띄우는 편지"의 가슴 설레는 귀절들을 빌려
늘 우리 친우들을 따숩게 그려주는 昌根이의 고마운
마음에 옷 섶 한 켠 열어 두고 싶은 봄입니다.

이 봄 바람 끝으로 한층 浩然之氣 휘날릴 친우들,
昌根이가 아끼는 南쪽 여러 벗들의 悠悠自適이 한결
같기를 기원합니다. 市隱 拜

[나도 한마디]
충이  市隱也大隱이라. 좋구먼 2004-09-01 오후 3:43: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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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南으로 띄우는 편지 2004-03-29 곽 동익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