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방 넘어가는 겨울 외투 끝자락엔 벌써 산수유, 매화, 개나리 진달래, 벚꽃, 양지꽃들로 어런더런 온 山川이 소란스럽습니다. 지난 3월 예봉산 산행시 근래에 보기 드문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번 산행은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한북정맥이 훤하게 조명되는 포천의 진산, 왕방산(王訪山, 737.2m)으로 정했습니다.
덩치 크고 품이 넉넉해 보이는 인자한 시골 아낙네 같은 山. 바위 가 그리 많지 않은 肉山,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서 물러난 후 서울 로 환궁하던 도중 보덕사(지금의 왕방사, 도선국사 창건설)를 방문, 신라말(872년) 헌강왕도 보덕사를 친히 방문하였다 하여 붙인 이름 의 이 山. 봄내음 부산한 꽃내음 속 이번 봄산행에 많은 참석 바랍니다.
산행후 심곡저수지 산장에서 유황오리 파티가 준비되어 있사오니 부부동반하여 이 나른한 봄 함께 새 활력을 되찾으십시다.
--------------------------------------------------------- 일 시 : 2004년 4월 11일(일요일) 09 : 30 (우천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