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내용보기]
제목   二花送春
이름   달빛노래 등록일   2009-06-02 오전 12:56:00
e-mail   
내용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히 보내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소월(素月) 김정식(金廷湜: 1902~ 1934)-



붓꽃





도명(濤鳴) 류광희(柳匡熙) 선생의 사진작품 "봄" 중에서
(화투의 난초와 똑 같네.)




5월은 이렇게 또 지나가고 마는군요.

이별에 대처하는 한국인 특유의 반어법

눈물보다 서러운 축복 "잘 가세요"...

33세의 한참 나이에 자살해야만 했던 김소월 선생...

요즘도 자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한국이 자살률 세계 1위라는 말도 있는 것 같고...

자살한 분들에게 과연 이 말을 할 수 있을까?

내가 믿는 종교에서는 자살하면 지옥간다는데...

"잘 가이소~"

글쎄....


하이고~ 이런 건 인자 퍼뜩 다 이자뿌고~ 친구 현풍노인한테 조문이나 해야겠다.
평양감사도 마다하고 가리늦게 백수가 된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던 오중관 동기가
얼마전 딸내미 출가시키고 가세가 기울어 부득이 DAS 법률보험회사 감사 취임을
수락한 데 대해 연민의 정을 금할 길 없고 동시에 그의 백수로서의 참담한 죽음을
애도함과 동시에 올해도 어김없이 때가 되면 떠나는 5월의 봄을 애도하는 뜻에서
요즘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고 전세계적으로 새롭게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
그동안 한번도 듣도보도 못한 장송곡과 전통적 레퀴엠을 들어보자.

-(요 밑에 동영상이 있음)-









送春












送春이라...뭔가 디기 허전하네...






Stay_With_Me_Till_The_Morning/ Dana_Winner



-영화 Out Of Africa 주제곡-

























[나도 한마디]
이름 내용 비밀번호 [등록]

제목 등록일자 등록자 조회수
   二花送春 2009-06-02 달빛노래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