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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지창조; 차카게 살자!
이름   이지욱 등록일   2009-07-02 오후 9:36:00
e-mail   leejiuk@online.ru
내용
사후세계, 천국과 지옥에 관해서, 지동설 등장 이전의 사람들의 생각은 고대 셈족들의 세계관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셈족들에 의하면 천계와 지하(지옥)는 5계로 구분되어 맨 위에 天界가 있고 인간세와 천계 사이에는 물이 흐르고 있으며 이곳이 가끔 흘러 비가되어 내린다고 믿었고, 인간계와 冥界 사이에 다시 三途川이 흐른다고 보았다.
이 학설이 보다 복잡하게 되어 나중에는 천계도 다시 7개 층으로 나누어 진다했는데 대표적인 주장이 이슬람의 창시자 마호멧이다. 그는 어느날 밤 “밤의 여행”을 통해 7단계 천국 맨끝까지 가서
천제를 만나고 왔다 했으며 하루에 50 번 천제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약속하고 돌아오는 길에 모세를 만났더니 모세가 자기 경험으로는 백성들이 하루 50 번 기도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니 빨리 돌아가 천제께 줄여달라고 빌라 했다. 마호멧은 얼른 돌아가 기도 회수를 줄여달라 빌었는데 천제로 부터 10 번으로 인하받고 좋아 돌아오는데, 모세를 다시 만났더니 그것도 “택도 없는 소리”란 말에 다시 돌아가 천제께 탕감을 빌었고 천제와 하루 5회로 합의 보았고 이 전통은 아직도 이슬람교도에 의해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이와같이 선지자,지도자들은 항상 백성의 맘을 잘못 짚는다)
꿈에 천상에 다녀왔다, 또는 영매가 되어 다 보고 왔다, 미래의 세계는 이러이러할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수도 없이 많았고 대표적인 예가 365세때 천사에 이끌려 천국에 다녀왔다는 에녹, 예수님의 제자로 “요한 묵시록”을 쓴 요한, 근대에는 스웨덴보르그(1688~1772) 등이 있다. 또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는 밀튼의 “실락원” 등이 있다.
그런데 그 내용을 가만히 훑어보면 모두 자기가 속하는 세계, 주관적 경험, 당시의 인문지리학적 수준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신이 소위 계시를 통해 그 사람만을 선택해 자기 영역 일부를 공개했다고 보긴 힘들다.
그래서 지동설 등장 이전의 영매자들은 모두 천국은 하늘 위로 올라가서 체험하고, 지옥은 굴, 땅속 등으로 내려가 체험한 걸로 되어있다. 스웨덴보르그는 지동설 이후 사람이고 복잡한 천국세계를 명쾌히 설명한 점은 좋으나 그땐 아직 고고학의 미발달로 쥬라기, 캄브리아기의 세계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저명한 성인들은 사후세계에 대해 침묵하고 있슴을 주목해야 한다.
季路란 제자의 이에 관한 물음에 공자왈 “未能事人이어늘 焉能事鬼리오?” 했다. 살아있는 세상 알기도 복잡한데 무슨 죽은 귀신까지 논하느냐는 뜻이다.
예수도 천국 일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삼가하고 있는데 다만,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들어 형을 위하여 후사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들었다가 죽어 후사가 없으므로 그의 아내를 그 동생에게 끼쳐두고 ,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그런즉 저희가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에 뉘 아내가 되리이까 ? “ 라고 묻자,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하시며 천국의 일을 아주 부분적으로만 언급하였다.
졸견은 이렇다.
“산은 분명 하나다” 그런데 오르는 방향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예수가 본 산, 마호멧드가 본 산, 부처가 본 산이 다를 수 있다. 또 방향에 따라선 중간 봉우리가 가로막고 있어 정상이 안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공자처럼 “난 모른다” 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는 믿음을 가자고 왈가왈부하고 그것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고 네가 사이비고 내가 진수다고 우길 필요가 없다. 단지 하나는 분명한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으니 그것은….
“차카게 살자”
이다!!!


[나도 한마디]
노타이  지욱이가 글을 올리기만 해도 흥분될 정도로 나는 이미 지욱이의 신도가 된 느낌, 과연 이 사람의 학문적 깊이와 사상적 폭이 어디까지인가가 궁금할 정도.. 재미도 있지만 기본적인 마음의 자세가 넘 맘에 와 닿는 것 같아서 말아야.. 계속 당신의 다음 글을 기다리며, 그대의 건강을 빌리다. 2009-07-07 오후 6:06:00 x

이지욱  圓光법사께서 求自存而滅他 非沙門之行也라 하셨디요. 자기 살기를 구하여 남을 잘못되게 하는 것은 불가다운 행동이 아니라고.. 세속오계만 제대로 지켰어도... 나는 交友以信에 낙제점을 받을 거 같소. 2009-07-06 오후 4:36:00 x

한국도사연합회  으흠.."차카게 기준" 요거 어려운건데...한마듸로 쉽게 풀이하면 "남을 자기보다 더 위하는 것"이라고 하겠지오...이해하기도 변함없이 실천하기도 매우 어려운디..사랑,자비,仁,事人如天(人乃天)같은 개념들의 交集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해가 갈른지...? 2009-07-04 오후 1:37:00 x

혼자생각  인간이 번창하고 인지도 발달되어 드디어 대량살상시대로 접어드는데 이런 시대에 댜한 반성과 반동으로 주요 종교가 성립하게 되는디.....맞나? 2009-07-03 오후 12:58:00 x

박문송  과연 대단하데이...사통팔달한 학문에 경의를 표하오. 특히 산에 관한 비유는 발군이오만 "차카게 살자"에서 "차카게"의 기준이 무엇이요? 각자 알아서 양심대로?..그건 아닌 것 같군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로마 3:10)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않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 (전도 7:20) 2009-07-03 오전 7:43: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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