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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본부경맥 7월 지리산 산행참가
이름   도명(濤鳴) 등록일   2009-07-21 오전 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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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옛 선인의 말씀에 


지자요수(知者樂水) 요 
인자요산(仁者樂山) 이라

 
"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고 하였지요.  천성적으로 바다 보다는 산을 좋아 하였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뜻 맞는 이와 함께 산을 찾았었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푸른 바다 보다는 산을 찾았고,  
성하(盛夏)의 푸르른 녹음이 우거진 산을 찾아가면,
가슴속 깊히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도 있었고,
맑고 차거운 계곡수도 있었으니 산을 좋아함이 일석이조 이기도 하였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신선이 내려와 살았다는 전설 속의 삼신산
(三神山) 중 하나로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노고단(1,507m)
으로 이어지는 동서로 장장 100 여 리에 걸쳐 길게 뻗어 있는 우리나라 최장의 주능선과
첩첩이 둘러싸고 있는 대소 15개의 지능선이 함께 어루러져 웅장한 단일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산의 자태가 마치 소가 누운 모습이라고 많이 얘기하곤 한다.

지리산을 일명 방장산(方丈山) 그리고  백두산의 산맥이 뻗어내렸다 하여 두류산(頭流山)
이라고도 부른다.  *  ' 방장(方丈)' 이란 중국에서 먼 옛날부터 동해 가운데 신선이 살고
불로초가 많다고 전해지는 미지의 신비경인 봉래, 방장, 영주 삼신산의 이름 하나를
따온 것이다.


지리산(智異山)은 원래 대지문수사리보살(大智文殊師利菩薩)의 지(智)자와 리(利)자를 따와
지리산(智利山) 이었다고 한다. 다만, 여기서 문수보살이 중생을 제도(濟度)하기 위하여 갖가지
다른 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지혜(智慧)로운 이인(異人)이 많이 계시는 산(山)'이란 뜻으로
지리산(智異山) 으로 적는다고 한다.






주말부터 중부지방의 폭우가 내릴것이란 기상예보에 가족들도 산행 강행을 포기? 하기를 종용
하고 있었고, 일기예보는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 7월11일(토)부터 비는 계속 오고 있었고 산행
당일 새벽에도 비는 오고 있었다.

2009년 7월 경맥본부 정기 산행지가 민족의 영산 지리산 으로 통보 받고,
지난해 4월 태안반도 봉사활동 참가 일정으로 애석하게도 지리산 산행에 참가치
못 하였기에,  이번 7월의  지리산 산행의 강력한 매력에 일기 불순 하지만 기꺼히
산행을 참가 하였다. 



<도라지>

7월의 푸르른 산야
허드리지게게 피어 난 들꽃 도라지






< 거창 휴게소에서 바라본 전경>

대구에서 오전 7시경 화원 톨게이트를 진입하여 88고속도로를 타고 거창 휴게소에서 아침을 한후
지리산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지리산 백무동에 도착하니 시각은 10 시경쯤 되었으리라





백무동 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있었다.
배낭을 방수덮개로 씌우고 우의를 걸치고,

백운동 버스 주차장에서 산행을 위한 간단한 체조와 각자 장비를 점검한후,
산행의 난이도를 구분, YB 이기를 원하는 A팀은 정상 산행코스로 장터목가지 등정을 하고
OB 이기를 원하는 B팀 한신계곡까지만 오르기로 하였다.





백무동 야영장 출입소를 입장한후 좌측 산길로 백무동-하동바위- 참샘- 소지봉- 장터목- 한신계곡
- 백무동 코스로 산행은 시작 되었다.






< 산행지도 >

금일 산행코스는 지리산 북부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진 최단거리 코스로 상당히
매력적인 산행길이다. 오늘은 장터목까지 숲속 계곡길을 따라 시원한 산바람
속에 한두차례 지리산 북부 일원을 조망하며 참샘의 가슴 서늘한 약수로 갈증
을 달래며 지리산아래 펼쳐지는 녹음진 산야풍광을 즐기고 시원한 여름 한신
계곡으로 내려오며 가내소 폭포수를 맞으며 지리산 1일 산행을 운치있게 즐길
수 있는 매우 좋은 산행코스라 한다.





A,B 2팀으로 나누어져 A팀이 출발후 바로 만난 1차 이정표 지점에서 장터목까지는  5.5 KM
천왕봉 7.2 km 라 한다. 그리고 10 여분후 처음 만난 계곡다리에서 시원스레 내려오는 지리산
계곡수을 잠시 내려다본후 1.5km 를 올라가니 하동바위에 도착 하였다.





< 하동바위>

백무동은 경남 함양 땅인데 왠 하동바위 인가 ?

옛날 장터목에 장이 서던 날,
함양 고을원님과 하동 고을원님이 산 좋고 물 좋은 지리산상의 장날을 둘러보기 위해
장터로 향했다.

풍류를 잘 알았던 두 원님은 뜻밖의 만남에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을 찬탄하며 장기를
두게 됐는데,하동 원님의 압승으로 끝났다.

내기에 진 함양 원님은 수중에 내놓을 만한 변변한 것이 없던 터에 승자를 놀려줄 요량으로
눈 앞에 우뚝 선 바위를 가져가라고 말했다. 설마 바위를 가져갈 수야 있겠느냐는 투였다.

하동 원님은 이에 뒤질세라 고맙다며 나중에 사람들을 동원하여 가져가기로 하고
우선 이름을 하동 사람들의 바위란 뜻으로 "하동바위"로 이름해 버린 것이
그만 함양 땅에 있으면서도 산 너머 동네의 하동바위가 되고 말았다 합니다.


백무동에서 하동바위를 거쳐 장터목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마천 사람들이 장터목에서 시천 사람들을 만나 물물교환하기 위해 오르내리던
옛길입니다.




< 하동바위앞 이정표>



<하동바위를 지나자 바로 만난 출렁다리 >




< 운무속 소지봉 오름길>



<소지봉>

'우장봉(牛場峰)'이라고도 하는 '소지봉(1312m)'
능선에 들어 조금 더 오르면 봉우리 같지않은 넓직한 평지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소지봉' 으로 장터목까지는 아직 2.8km 남아 있는 지점이다.




< 소지봉 이정표>

옛날 이 곳에 소시장이 열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지리산 이 높은 산 중에 소시장이 열렸다니...
그러나 소시장은 산적들 극성에 오래가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고 한다.




< 산행길 오르막 가파른 숨을 몰아쉬며 쳐다본 하늘>





< 장터목 1.5KM 이정표>




< 오름길에 마주친 허리가 잘려진 지리산 고목 >




< 구름안개가 산의 능선 경계로 반대편 바람에 밀려 넘어서지 못하는 멋진 풍광을 연출  >


멋있게 자리잡은 바위 뒤로 천왕봉 주능선이 구름에 가려 있고
아래로는 멀리 마을이 아스라히 보입니다.









< 장터목을 바라보며 >

이제 장터목이 보인다!!!



< 장터목 대피소 이정표 >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는 1.7 km 이며 장터목에서 왕복 2시간 추가 시간이 소요 된다고 보면 된다.


< 장터목 표지판 >

최고봉 천왕봉의 자매봉인 제석봉의 남쪽능선 고갯마루를 장터목이라 한다.
현재는 고갯마루에 큰 규모의 현대식 산장이 건립되어있다

장터목은 해발 1,750m로 옛날 천왕봉 남쪽 기슭의 사천주민과 북쪽의 마천주민등이
매년 봄가을에 이곳에 모여 장을 열고 서로의 생산품을 물물교환한 장터가 섰다는 것은
지리산에 기대하고 삶을 영위했던 옛사람들의 강렬한 생의 의지를 엿보게 해 준다.




<장터목>

일기가 워낙 불순하여
산행 오름길에서도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고, 오후에도 비는 계속 오고 있었기에,
산행 운영본부에서 기대 하였던 한여름 시원한 한신 계곡길 하산은 포기하고
오전에 올라왔던 산행길의 역순으로 장터목-소지봉-참샘-하동바위-백무동
코스로 하산 하였다

하산 산행길은 작은 도랑으로 변하였고,
굵은 빗줄기를 몇시간이나 맞으며 산행을 하였으니 등산화속도 질퍽 질퍽 .....
하산은 오름길보다는 힘을 덜 들이고 쉬히 내려 쉬웠으나,
오를땐 느끼지 못했던 하산 돌길이 다소 긴편으로 참샘지점을 지나치면서 무릎관절
통증으로 하산의 어려움을 느끼는 등산객들을 마주치며 비속길이 조금은 지루하게 .....




< 한신계곡>



< 한신계곡 가내소 폭포>


출발지 백무동 주차장에서 장터목까지 6.1 km 를 왕복 하였으니 약 12Km 를 중식시간을
포함하여 7시간에 걸쳐 비비람 폭우속 산행길을 오후 5시경 백무동 출발지점에 모두가
무사히 도착 하였음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들깨>

도시 촌놈이라 하지 않든가
'들깨꽃' 이란다




< k-2 봉  8,611미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에베레스트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 봉우리는 K2 봉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산은 K2 봉 이라 한다.

한여름에 바라본 시원한 설산(雪山) 아니 빙산(氷山) K2 봉 정상에 걸쳐진 운무
(雲霧)가 무척 아름답다.

남한에서 지리산(地異山)도 한라산 다음으로 두번째 높은 산 Korea 2 봉 이다.


K2봉,
마치 Korea2 봉으로 느껴지는 산봉우리 명칭,
중국과 파키스탄의 접경지역인 카라코람 산맥의 중앙부 피라미드형의 최고봉으로
1856년 인도 측량국의 몽고메리가 카슈미르에서 바라본 카라코람의 고봉을 순차적
으로 K1, K2,…K32까지 기록한 데서 'K2'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이는 카라코람의 2호
라는 뜻으로, 당시 현지에서 부르는 명칭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이 기호가 그대로 명칭
으로 이용되었다.

산의 위치와 높이는 1858년 카슈미르 측후소에 의하여 정확하게 측정되었으며,
그 후 이 산이 토속명(土俗名)으로 답상(Dapsang), 또는 초고리(Chogori)라고 불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 굉장히 다양한 이름들이 존재한다. )

홀로 주변의 산들보다 월등히 거대해서 압도적이기 때문에 파키스탄 사람들은
K2봉을 '하늘의 절대군주' 라고도 말한다.





♪ Ocean Fly - Guido Negraszus


[나도 한마디]
도명(濤鳴)  지난 7월12일(일) 백발회 욱수골 산행에는 김경호 회장및 성정경 총무에게 미안한 마음에 사전 양해를 구하고,미안하지만, 본부경맥에서 주관하는 7월 지리산 산행이 매력적이라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산행후기이니 즐감 바라며 .... 2009-07-21 오후 1:32: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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