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33년 동안 세번째, 처음 두번은 30대 초반까지의 나의 의지와 자긍심에 의한 금연이었다. 그러나 그후 몇차례나 금연을 결심하였으나 실패하고 몇년전부터는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받는게 싫어 흡연을 즐겨서 급기야는 친구들 중에서도 꽤 경지에 오른 애연가가 되었다. 지금도 나는 담배 피우는 사람의 권리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쨋던 금연한지 넉달이 지나고 해도 바뀌었으니 이렇게 우연찮게 금연할 줄 알았다면 한 5년 더 피우다가 금연할걸 하는 아쉬움마저 든다. 내친구 내 오랜 친구가 금연을 도와주는 생약이 있고 나에게 먹기를 권유하며 주었을때만 해도 나는 그 친구의 마음이 고마와서 거절하지 못하고 그 약을 받아 담배를 피우면서 그 약을 먹으면서 며칠을 보냈다. 그러던 그 어느날 아니 정확히 2002년 8월 17일 토요일 선생님들을 모시고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의 피로도 남아있고 마침 사무실에도 별 일이 없고해서 종일 집에 있으면서 그약을 먹은 덕택으로 그날 담배를 피우지 않을수 있었고 그 이튿날 일요일의 대학동기 산행시에도 집에 와서도 담배를 한대도 피우지 않을수 있었다. 그 전에는 단 하루를 안피운적도 거의 없었는데 이틀이라니 이틀 금연이 억울해서 더 이상 피우지 않으리라 한 열흘쯤 계속 약을 성실하게 먹었고 지금은 기회가 한 5년쯤 일찍온 것 같아 오히려 아쉬움이 남을 정도다. 친구 박 회장 고맙다. 평생에 도움이 되는 친구 박 회장 고맙다. 우리 항상 웃으며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게 살자. 평생에 도움이 되는 친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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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소고
2003-01-02
이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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