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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찰 약올리기
이름   추연수 등록일   2004-05-07 오후 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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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우리 동네에 있는 특이한 술집 이름들




①. Sul.Zip.

②.조용한 집 찾다가 열받아서 차린 집

③.술집이라고 하기엔 좀..^^;


어이 상실-_-;;




특히 이중 세번째,

술집이라고 하기엔 좀..^^; (실제로 이모티콘도 간판에 그려져 있음-_-)


이 술집은 동네 후배 녀석이 차린 술집이었다

진짜 나도 수 차례 가봤지만 진짜 술집이라고 하기엔 죵니 어설픈

머 그런 가게 같지 않은 술집이였다.





테이블이 총 3개-_-





달랑





또한 한 여름에도 에어컨은 물론이거니와 선풍기 한대 없는..



진짜 술집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쒯!스런 그런..;;






아,실수..선풍기는 있었음







목 뿌러진거;;






작년 이맘때로 기억하는데...

후배녀석(가게 주인)과 내친구 그리고 나 이렇게 세명이 술을 한잔 먹고있었다.

새벽이라 손님도 별로 없고 해서 그냥 가게 문 닫고 노래방이나 가자고 하려는데

5명의 민간인과 술이 곤죽이된 군바리 한 마리가 겨 들어왔다..

그들 6명이 2테이블을 점령하고 우리가 1테이블....




가게는 발 딛을수 없을 정도로 만원이었고 -_-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다.

근데 한참 술을 잘 마시다 저쪽에서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술이 개 곤죽이된 군바리와 그 친구인듯한 놈하고 시비가 붙어 치고 박고

난동아닌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엎어지고 자빠지고....테이블 다 엎고, 술병 깨지고

거기다...

안그래도 경추 디스크로 온종일 까질러 묵념만 하고 계시는







맛간 선풍기;;






마저 몸과 목이 분리되고;;





네미..






우린 말리다 말리다 도저히 안돼서 112에 신고했다.

곧바로 경찰차가 도착했고

술이 떡된 군바리와 썅늠에 인간들 전부 순찰차에 태워갔다..



가게 주인인 후배 녀석은 그들의 술값도 못 받았을 뿐더러

목아지가 출가한 선풍기 손해배상을 위해 그들이 가고 나서

바로 뒷따라 파출소로 향했다.





경찰: 자넨 무슨일로 왔지?

후배: 네..저기있는 저 사람들이 저희 술집에서 싸우는 바람에

가게에 피해가 좀 있어서 왔습니다.



경찰: 아..그래 저쪽에서 잠시만 기다리지...(계속 반말질이더랜다)





파출소 입장에서 보면...술먹고 젊은것들 싸우는거 뭐 한두번 봤겠는가..

대충 현장에서 합의하고 간단히 조서만 꾸미고 가게 피해보상 약속받고 훈방 조치한 다음에

후배 녀석을 불렀다한다.




경찰: 피해본 금액이 대충 얼마나 되나?


후배: 네 술값 5만원이랑 선풍기 부러진거 10만원...대략 15만원 정도됩니다.


경찰: 어디...몸 같은데 다친데는 없고?


후배: 네..없습니다


경찰:그럼 간단히 조서 한장 꾸밀테니...묻는것만 대답하게..




그렇게 대략 반말과 존대를 9:1로 까시며

경찰은 후배 녀석에게 몇 가지 물어봤고

그 후배는 착실히 대답을 해줬다고 한다.




근데 문제가 생긴건 이때 부터였다.





경찰: 아참! 근데...이름이 뭔가?


후배: 김 학근입니다.


경찰: 아니...자네 말고 그 술집 이름..


후배: 술집이라고 하기엔 좀..^^;





경찰: -_-ㅋ




경찰: 괜찮아...말해봐..술집 이름이?





-_-





후배: 네..그니깐...술집이라고 하기엔 좀..^^;


경찰: 어이..지금 장난하시나? 술집이라고 하기엔..뭐?

챙피 하다는거야? 아니면...규모가 작다는거야..뭐야?

그런거 알아 보려고 하는거 아니니깐...그냥 이름 대봐..


자...술집 이름이 뭐지?





후배: 술집이라고 하기엔 좀..^^;






썅-_-+





이때부터 그 경찰은 이성을 심하게 잃어-_-버리셨고

후배는 그것을 즐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후배놈이 처음부터 그냥 술집 이름이 저겁니다.

첨부터 말했으면 별 문제가 없었을테데..

처음부터 반말 지껄이는 그 경찰이 얄미워서 끝까지

저런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_-b



사실 가게 이름이 저런데 머 어쩌란 말인가-_-





경찰: 이봐~! 당신 아까 걔들한테 피해보상 받기 싫어?


후배: 네? 무슨말씀을...당근 꼭 받아야죠..


경찰: 근데 지금 머하자는 플레이야! 협조를 해야 보상이고 나발이고 받을거아냐...

자....마지막으로 한번 더 묻겠어...


거기 술집 이름이?








술집이라고 하기엔 좀..^^;







ㅡ"ㅡ ☜━진짜 저 표정이었다고 함;;






경찰: 이런 썅! 지금 공무원을 놀려? 어이 김순경~ 일루와바..




그 경찰분은 "어우~ 혈압이야"를 5번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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