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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보! 아직도 멀었소 .....
이름   도명(濤鳴) 등록일   2009-09-03 오전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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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여름이 떠나고 이제 9월,
주말이면 절기로는 백로(白露)라 이제 가을로 접어들어
들판엔 한낮의 따가운 햇살속에 곡식은 여물어가고
높아져 가는 파아란 하늘아래 알알이 익은 포도(葡萄) 송이 송이에
사랑이 담기어져 가는 계절입니다.

지난 주말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가 인접한 화악산(해발 1,468미터) 산행중
해발 1,000 미터 이상의 고산지 식물로 좀체로 보기 어려운 푸르른 보랏빛
영롱한 빛 금강초롱꽃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2003 회계년도 카페 Netizen이 뽑은 최우수 작품
" 여보! 아직도 멀었소..... "
를 옮겨 왔으니 동문들 한번쯤 음미 해 보았으면 함.









제목 :  " 여보! 아직도 멀었소 ..... "


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 때에는
큰 못을 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 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
나무를 안고 울었습니다

그 후 부터 남편은 변했습니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며 아꼈습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불렀습니다.

"여보! 이제는 끝났어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뺏더니 이제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아직도 멀었소,
못은 없어졌지만 못자국은 남아 있지 않소?"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 안고서
고마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 보이는 상처는 치유 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 아픈말을 하고 사는 우리는 아닌지
돌아보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노타이  도명은 어디서 이런 좋은 글을 퍼 오시나.. 감동이 많이 되네요.. 2009-09-08 오후 1:38:00 x

김남정  땡큐 ! 땡큐 ! 땡큐 ! 2009-09-03 오후 11:51: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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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아직도 멀었소 ..... 2009-09-03 도명(濤鳴)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