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者動 仁者靜 지혜로운 자는 움직이고, 어진자는 고요하다. 知者樂 仁者壽 지혜로운 자는 즐기고, 어진 자는 오래 산다
고 옛 선인들의 말씀도 계셨는데.....
山無水不秀 水無山不淸
산은 물이 없으면 수려하지 않고 물은 산이 없으면 맑지 못하다.
고 하였으니, 산 없이 물이 있을 수 없고 물 없는 산이 없으니 산에 가는 것만으로 어진 마음과 지혜로움을 함께 터득 할 수 있을런지 ......
지난 9월13일(일) 가을 따가운 햇살속에 높고 푸르른 가을 하늘 바라보며 어린 시절 고향마을 추억의 앞동산을 오르듯 칠곡 구암동 함지산 (해발 287미터)을 추석이 디가옴에 선산 벌초 일정등으로 다수의 회원이 불참한 가운데 성정경 총무및 김건우 등반대장의 인솔로 10 여명이 조촐하니 예쁘고 아담한 산행을 하고 왔다.
주명진 동문과 박태기 동문은 각각 어부인 조여사와 서여사를 산행지 입구까지 모셔다 주고선 정작 본인들은 산행에 함께 하지 못하여 유감이로소이다.
어릴적 고향에서 본 추억의 미루나무도 보고, 자귀나무 열매 그리고 산길 가 줄지어 도열한 예쁘장한 파란꽃 닭의장풀, 운암지의 빠알간 수련과 한낮의 가을 더위를 식혀 주려는 듯 힘차게 솟아오르는 분수도 보고온 즐거운 산행 사진을 함께 감상 하였으면 합니다.
신행 내내 높고 푸른 코발트 빛 가을 하늘을 많이 보았다.
함지산 입구 운암지 못둑에서 함지산 산행 안내표지판 뒤에서 성정경 총무가 산행 참가자들과 연신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는 듯 .....
< 장병하 동문 >
장병하 동문은 이제 몸이 많이 회복 되었는지 어려움 없이 산행을 무사히 잘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 운암지 분수 >
< 닭의장풀 >
옆에서 보면 파란색의 벼슬을 가진 닭의 머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정면에서 보면 닭이라기보다는 영락없는 박쥐의 형상을 하고 있어 귀엽기 이를 데 없다. 닭장 부근에서 잘 자란다고 하여 닭의장풀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 정범용 동문의 부인에 대한 남다른 배려와 애정은 가히 열부(烈夫) 상을 ..... >
< 단체 기념사진, 박성갑동문과 박태기동문의 어부인 서여사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
< 가을 자귀나무 열매 >
산행중에 만난 열매나무를 보고, 꽃나무 이름이 궁금하여 몇몇 동문에게 물어 보았더니만 다들 모른다고 한다. 촘촘히 갈라진 침엽수 나뭇잎은 눈에 익는데.....
< 봄철 아름다운 꽃을 피운 자귀나무 >
아, 이 꽃을 보니 ! 그래, 자귀나무 였구나 !!!
< 뚱딴지 >
꽃이름이 뚱딴지 스럽다. 일명 돼지감자꽃이라고 부르는데, 뿌리속에 감자가 있는지 확인은 아직.....
< 단체기념사진 , 함지산 정상이다 ! >
정상석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오늘 등정한 함지산 해발 높이를 보여 주는 것이 거시기 해서 누군가의 수건으로 살짝 감추어 두었으니 .....
< 정상에서 내려다 본 칠곡군 구암동 아파트촌 >
20 여년전만해도 모두 논밭이었을 터인데 .....
정상을 거쳐 내려오다 소나무 그늘 아래 둥그렇게 자리를 펴고, 각자가 준비한 도시락을 펼치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