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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랜턴을 반드시 지참하라. 해가 있을 때 하산을 마쳤다면 제대로 산행을 이끈 것이다. 그러나 산은 우리가 계산한 대로 상황을 펼치지는 않는다. 특히 겨울산의 상태는 천태만상이다. 또한 우리는 종종 오판을 하기도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헤드랜턴은 바로 이런 상황에 대비하는 최소한의 도구다. 인간은 어둠 속에서 속수무책이다. 낮에는 위험하지 않던 산길도 어둠이 깔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러나 헤드랜턴 불빛만 있으면 상황은 크게 호전된다. 일반적인 플래시가 아니고 꼭 헤드랜턴이어야 하느냐 하면 산이라는 특수상황 때문이다. 두손 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만일 동료가 다친 경우라면 플래시 까지 손에들 여유가 없을 것이다. 장기산행 시에는 불문가지다. 해가 지고도 잠들기 전까지 계속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항상 여유분의 건전지를 챙기고 있어야함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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