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총동창회
34회
39회
42회
42회(중학)
44회
45회
46회
47회
48회
49회
50회(DAUM CAFE)
51회
52회
53회(대구)
53회(서울)
54회(대구)
54회(서울)
55회
56회
57회
59회
61회
62회
64회
65회
70회
72회
73회
[답변하기]
제목
이름
e-mail
내용
한뫼회 병술년 시산제 축문 오늘 병술년 정월 대보름날, 경북 중고 제50회 재경동기 한뫼회 회원 일동은 북한산의 한 봉우리 노적봉 근처 기슭에 올라 산신령님과 천지신명께 엎드려 고하나이다. 돌이켜보건대, 1997년 3월 23일 산을 좋아한 8명의 동기들이 북한산의 비봉을 향해 첫 산행을 시작한 이래, 뜻을 같이하는 많은 동기들이 산도 찾고 친구도 만나고자 매월 산행을 9년 가까이 거듭하여 오늘 제108회 산행을 맞게 되었습니다. 산이 불러서, 산이 좋아서, 산을 찾아 와서 산 중 야생화에 발걸음을 멈추고 신기해하며. 숨 차오르는 오름 길에서 한줄기 시원한 바람에 고마워하며, 정상에 올라 확 트인 전망에 호연지기를 느끼며 산의 기를 호흡하며 산과 하나가 되는 기쁨을 누려왔습니다. 또 친구와 같이 산행에 나서는 것이 좋아서, 혹한, 혹서 우천 불문 이른 아침 집합장소에 나와 서로 반가워하며 산에서 나누어 먹는 간식의 즐거움도 알아가며 학창시절의 추억담으로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하며 계곡물에 발 담그고 우스개 소리로 배꼽 잡으며, 하산 주나 산행 뒤풀이를 즐기면서 소중한 우정을 키워왔습니다. 오늘 108회 산행에 이르기까지 회원 각자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기면서 사시 사철 자연의 감동을 받으면서 따뜻한 우정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어찌 만물을 주관하시는 천지신명의 가호 없이 가능한 일이었겠습니까? 앞으로도 저희는 그저 산이 좋아서, 산과 더불어 하는 모든 것이 좋아서, 나무와 풀, 바위, 계곡물, 새, 꽃, 구름을 보면서,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능선 길, 계곡 길을 즐겨 걸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동기와 함께하는 산행이 좋아서 정다운 소근거림과 즐거운 유머로서 우정의 산행을 계속 이어 갈 것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천지신명의 보살핌 하에서만 가능한 일임을 알기에 저희 모두는 천지신명께서 주관하시는 엄숙한 대자연과 산에 대한 외경과 겸허함을 잃지 않도록 다짐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저희 모두의 뜻과 행동을 어여삐 생각해 주시고, 저희 회원들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으로 저희들을 보살펴 주시옵소서, 이에 저희 일동은 정성으로 준비한 술과 음식으로 지성으로 받들어 올리오니 즐거이 거두시어 흠향하소서. 병술년 정월 보름날(2006. 2. 12) 한뫼회 회원 일동
비밀번호
(수정, 삭제시 필요합니다. 4~8자리로 입력하세요)
Copyright ⓒ1998 경북중고제50회동기회 All rights reserved. 연락처 : 010-6210-7016 E-Mail :
shinisone@hanafos.com